김영환 지사, “충북도의 방향은 상상력과 역발상”
청남대 큰섬 등 빈곳‧버려진 곳 적극 업사이클링(새활용) 강조

[서울경제TV 강원=강원순 기자] “도지사는 충청북도라는 배를 직접 움직이는 항해 조타수가 아니라 선장이 되어서 가야 할 방향을 정해주는 그런 사람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4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직원조회에서 “세계가 지금 어떻게 흘러가는지, 또 우리나라는 어떤 방향으로 가는지를 잘 파악하고 공무원들과 같이 논의할 수 있는 소재를 던져주는 것이 도지사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취임 후 1년여 기간 동안 충북의 변화에 대해 돌아보면서 “충북의 변화와 성과는 예상했던 것을 뛰어넘고 있다”며 “지금처럼 가면 개혁이 또 다른 개혁을 낳는 일이 벌어지면서 3년 뒤 충북은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이고, 공무원들은 큰 자부심을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앞으로 우리가 가야 할 길은 지금까지 해온 일의 연장선에 있고, 나는 여러분이 하는 일의 방향만 잡으면서 보탬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김 지사는 도정 방향을 설정하면서 ‘빈곳’과 ‘버려진 곳’에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그는 “도청 옆의 벙커, 청남대에 방치된 수십 곳의 크고 작은 벙커도 미술관으로, 카페로 바뀌고, 비행기 소음 때문에 버려지는 종축장도 바꿀 생각”이라며 “우리가 전혀 생각지 않았던 청남대의 큰섬을 충북의 랜드마크로 바꾼다는 생각도 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충북도가 나아갈 방향은 커다란 상상력과 역발상”이라며 “이렇게 나아가면 대한민국 개혁의 ‘테스트 베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k10@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日 시민단체 "강기정 시장 영단에 진심으로 감사"
- 동서알미늄, 2년 연속 따뜻한 나눔 실천. . .북구 저소득층 위한 주방용품 900개 기탁
- 대구 북구, 미진학 고교생 취업 지원 위해 손잡다
- 한국자유총연맹 대구북구지회, 나라사랑 태극기 운동 성공 기념식 개최
- 경북도, 새정부 ‘국민보고대회’ 대응 후속조치 돌입
- 경북도, '2025 아이천국 경북 구미 페스티벌’ 개최. . ."아이 천국, 경상북도가 만듭니다"
- 달성군, ‘영어 썸머 페스티벌’ 대성황
- 경북도,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 개최
- 의성군, 제80주년 광복절 참배행사 개최
- 대구시, 제80주년 광복절 맞아 뜻깊은 경축행사 개최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日 시민단체 "강기정 시장 영단에 진심으로 감사"
- 27월 집중호우 피해액 1.8조 확정…복구비 2.7조 투입
- 3LG, '2024 ESG 보고서' 발간…"준법경영 고도화"
- 4특검, 내일 김건희·김예성 동시 소환
- 5동서알미늄, 2년 연속 따뜻한 나눔 실천. . .북구 저소득층 위한 주방용품 900개 기탁
- 6대구 북구, 미진학 고교생 취업 지원 위해 손잡다
- 7한국자유총연맹 대구북구지회, 나라사랑 태극기 운동 성공 기념식 개최
- 8경북도, 새정부 ‘국민보고대회’ 대응 후속조치 돌입
- 9경북도, '2025 아이천국 경북 구미 페스티벌’ 개최. . ."아이 천국, 경상북도가 만듭니다"
- 10달성군, ‘영어 썸머 페스티벌’ 대성황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