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훈민정음 반포 577돌 한글날' 경축 행사 개최
경제부시장·교육감·시의장 등 700여명 참석
[서울경제TV=김정옥기자] 부산시는 훈민정음 반포 577돌 한글날을 맞아 오는 9일 오전 10시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577돌 한글날 경축 행사'를 개최한다.
6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경축식은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등 주요 기관장과 한글학회 회원, 교육계 인사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축영상물 상영 ▲훈민정음 머리글 읽기 ▲한글발전 유공자 포상 ▲축사 ▲기념합창 ▲한글날 노래 합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훈민정음 머리글 읽기'에서는 권경근 부산한글학회장과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이 운영하는 부산시 우수 외국인 장학생 프로그램 참여 학생 3명이 함께 훈민정음을 낭독해 K-문화의 중심이 서고 있는 한글의 위상을 보여준다. 참여 외국인 학생은 돌리예브 자수르백(남, 21세, 우즈베키스탄), 쿠차르라파티 스니그다 라주(여, 24세, 인도), 카시모바 알리나(여, 21세, 러시아) 등이다.
국어학 연구와 교육활동을 통해 한글발전에 이바지한 윤보영 신라대학교 교수 등 11명에게 한글발전 유공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부산시장과 교육감 표창이 수여될 예정이다.
이날 부산시청 2층 전시실에서는 한국 서체연구회의 '제21회 한글서예 한마당 및 전국 대표작가 한글서예 초대전'이 열리고, 시청 앞 녹음광장에서는 동아대 국어문화원이 '우리말·글 사랑 큰잔치'를 개최한다./kjo5710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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