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의 유력한 대선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을 앞두고 또다시 막말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공화당 행사에서 범죄 대응 문제와 관련해 “도둑질을 하면 총에 맞게 된다”며 “절도와 파괴로 나라를 망치면 보복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자신의 재임 시절 군 최고 참모였던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이 중국과 통화했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는 “사형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 언론에선 최근 트럼프 전 대통령의 막말이 이전과 다르게 더 폭력적이고 험악해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기소와 재판이 계속되는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고요.
무엇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막말은 트럼프 지지자에게는 애정의 신호로 그들을 결집시키기 위한 전략적 발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 노벨문학상 받은 ‘욘 포세’…"형언 어려운 것 표현"
매년 10월을 맞아 노벨상 수상자가 발표되고 있습니다.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노르웨이 작가 욘 포세가 선정됐습니다.
한림원은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것들을 표현해 인간의 불안과 양가성을 잘 드러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포세는 극작가이자 소설가 겸 시인으로 지난 1983년 장편 소설 '레드, 블랙'을 시작으로 '보트하우스', '병 수집가' 등을 출간하며 북유럽권에서 거장으로 작품 활동을 계속해왔습니다.
포세는 "문학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문학에 주어진 상이라고 본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습니다.
한편, 지난 2일에는 코로나 백신 개발을 이끈 드루 와이스먼과 커털린 커리코가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했습니다.
백신이 빠르게 개발돼 펜데믹 종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노벨상 시상식은 노벨의 기일인 오는 12월 ‘노벨 주간’에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 멕시코 닭싸움 논란…"전통수호 VS. 동물학대"
멕시코에서 이뤄지는 닭싸움을 두고, 비난 여론이 커지고 있습니다.
주인이 닭의 다리에 칼을 채웁니다.
관중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수탉 둘을 놓고 싸움을 붙입니다.
피투성이가 될 때까지 싸움이 계속됩니다.
닭싸움은 일종의 도박으로 스페인 사람들의 투계 문화가 멕시코 지역의 전통으로 자리 잡으면서 일부 지역에서 아직까지 성행 중입니다.
심지어 닭싸움을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하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대법원이 위헌 결정을 내리면서 기각된 바 있습니다.
고통 받는 생명을 돈벌이로 이용해서는 안 된다는 비판이 이어지는 가운데, 닭싸움을 생계 수단으로 이어가는 사람들로 인한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 무임승차 불청객 ‘쥐’…보닛서 엔진룸으로 ‘쏙’
주행 중 야생동물이 무임승차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미국 뉴욕에서 여행을 떠난 한 운전자.
차 보넷에서 쥐 한 마리가 종종 걸어옵니다.
속도를 높여봐도 한참을 함께 주행하는 모습입니다.
가까스로 차를 멈추고도 쥐는 이 차를 떠날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
차 곳곳을 탐험하더니 엔진룸 속으로 쏙 빠져버립니다.
운전자는 “쥐가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고, 자동차 배선만 먹지 않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psa@sedaily.com
[영상편집 :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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