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전국 업무∙상업용 건물 거래건수 8% 감소

[서울경제TV=서청석기자]전국 8월 업무∙상업용 건물 거래 건수와 거래액이 모두 부진했다.
10일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가 국토교통부의 8월 전국 업무∙상업용 건물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거래 건수는 1,091건으로 전달보다 8.0%, 거래액은 2조2,762억원으로 4.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에서 업무∙상업용 건물 매매가 가장 많은 경기지역은 8월에 227건이 거래됐다. 7월보다 13.4% 줄었다. 다만, 거래액은 4,397억원으로 13.7% 증가했다. IT 솔루션 기업 솔루엠이 용인 마북동 한국전력기술 사옥을 958억원에 매입한 영향이 컸다. 솔루엠은 2025년 4월에 잔금을 납부할 예정이다.
서울 거래 건수는 155건으로, 전달보다 15.7% 늘었다. 하지만 거래액은 1조973억원으로 2.1% 감소했다. 서울과 경기의 8월 업무∙상업용 빌딩 거래 건수와 거래액 합계는 각각 382건, 1조5,369억원을 기록했다. 거래 건수는 전체의 35%에 불과하지만, 거래액은 67.5% 비중에 달한다.
대전과 세종, 부산, 경남, 경북 등의 업무∙상업용 건물 매매 시장은 매우 부진했다. 대전은 8월에 20건의 업무∙상업용 건물이 거래돼 전달보다 42.9% 줄었다. 거래액은 254억원에 그쳐 81.7% 급감했다. 7월에 9건이 거래됐던 세종지역은 아예 8월 거래가 없었다.
부산의 경우, 거래 건수가 소폭 줄었지만, 거래액은 1031억원으로 36.7% 급감했다. 경남(529억원)과 경북(524억원)도 거래액이 각각 24.7%, 24.6% 줄었다.
반면, 울산과 강원, 전남은 거래액이 늘었다. 하지만 시장 자체가 크지 않아 전국 업무∙상업용 건물 매매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았다. 울산의 8월 거래액은 456억원으로 전월 대비 103.0% 증가했다. 삼산동 숙박시설이 124억원에 매매돼 가장 거래 규모가 컸다.
강원 574억원, 전남은 529억원으로 각각 86.3%, 69.5% 증가했다. 강원은 원주 단구동 업무시설이 121억원, 전남은 목포 옥암동 업무시설이 96억원에 거래돼 각 지역에서 거래 규모가 가장 컸다.
전국 업무∙상업용 건물 거래 시장은 지난해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다. 8월 거래액은 지난해 8월보다 43.3% 감소했고, 거래 건수도 15.5%나 줄었다./b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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