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푸드테크 스타트업 투자… 벤처 펀드에 100억 원 출자

경제·산업 입력 2023-10-18 09:43:47 수정 2023-10-18 09:43:47 서지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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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CI. [사진=농심]

[서울경제TV=서지은기자] 농심은 벤처 펀드에 총 100억 원을 출자하며 푸드테크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고 18일 밝혔다.


농심은 국내 일류 스타트업 투자 회사인 ‘스톤브릿지벤처스’와 ‘IMM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는 스타트업 투자 펀드에 각각 50억 원씩을 출자한다고 밝혔다. 


농심은 두 벤처펀드를 통해 배양육과 스마트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 푸드 벨류체인을 혁신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 육성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배양육은 최근 세계적으로 친환경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기존 고기와 가장 유사한 형태의 대체육 식품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잠재적 성장 가능성이 큰 분야로 꼽히고 있다. 


스마트팜 역시 농심이 사내 스타트업팀으로 시작해 최근 정식 팀을 꾸리고, 중동국가에 수출을 추진하는 등 가시적 성과를 드러내고 있는 분야다. 


펀드 출자와 함께 농심은 스타트업이 언제나 협업을 제안하고 투자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인 ‘오픈 이노베이션 홈페이지’를 오픈했다. 푸드테크 스타트업은 언제나 지원이 가능하며, 농심과 투자 전문 벤처 캐피탈이 함께 심사해 협업 및 투자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writ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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