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강자’ 현대건설, 차세대 SMR 건설 속도

경제·산업 입력 2023-10-18 18:59:14 수정 2023-10-18 18:59:14 이지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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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SMR’ 연구직 채용 중…이달말 접수마감
SMR, 원자로 모든 기기 하나의 용기로 일체화
현대건설, SMR 맞춤 조직 ‘뉴에너지 사업부’ 신설
‘SMR 파트너’ 홀텍 초청행사…협력체계 강화
현대건설-홀텍, 2021년 SMR개발·동반 진출 협약체결

[서울경제TV=이지영기자]


[앵커]

현대건설이 오는 2026년 미국 본토에 소형모듈원자로 ‘SMR’을 건설하긴 위한 밑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전담 조직을 신설한 데 이어 연구직 인력 채용을 진행 중인데요.

또, 국내에서 미국 현지 파트너사 초청행사를 진행하는 등 협력체계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건설이 소형모듈원자로 ‘SMR’ 연구직 채용공고를 내고 경력직 구인에 나섰습니다.


모집대상은 SMR 노심설계와 계통설계 분야 경력자로 이달 말까지 서류를 접수 받을 계획입니다.


우대사항으로는 SMR 국책과제 연구수행 유경험자 등을 내걸었습니다.


SMR이란 증기발생기, 냉각재 펌프, 가압기 등 주요 기기를 하나의 용기에 일체화한 300㎿ 이하의 소형 원자로를 말합니다.


현대건설은 SMR이 미래 에너지 시대 필수 사업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지난 7월 맞춤형 조직인 뉴에너지 사업부도 신설했습니다.


외부적으로는 SMR 건설을 위한 파트너와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지난주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본사에서 미국 파트너사인 홀텍 관계자 초청행사를 진행하며, 신뢰관계를 공고히 했습니다.


현대건설과 홀텍은 지난 2021년 SMR 개발과 사업 동반 진출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협약에 따라 현대건설은 SMR 2차 계통 분야 상세 설계와 원전 시공을 맡습니다. 홀텍은 늦어도 2026년에는 SMR 건설을 시작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국제원자력기구에 따르면, SMR 시장 규모는 2035년까지 630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됩니다. 서울경제TV 이지영입니다. /eas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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