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수송동 '찾아가는 주민상담' 호응

[군산=이인호 기자] 전북 군산시 수송동 행정복지센터가 지역 내 민원 현장을 직접 방문해 애로사항 청취 및 건강을 체크하는 등 ‘찾아가는 주민상담’을 실시했다.

25일 행정복지센터는 최근 상하수도 공동요금 체납으로 단수 위기에 직면한 지역 내 A 다세대 주택 현장을 찾아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수렴했다.

이날 현장 주민상담은 지난 2021년 8월부터 현재까지 장기간에 걸쳐 공동 부문 요금 체납으로 단수 예고 및 단수 민원이 반복되고 있는 72세대 거주 연립주택 주민들을 직접 만나 수도요금 감면신청, 긴급복지지원 상담을 비롯해 주민들의 생생한 애로사항을 직접 수렴,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찾아가는 주민상담 이후에는 지역구 시의원인 나종대, 윤신애, 최창호 의원을 비롯해 수도사업소장, 수도과장, 수송동장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설명회를 진행했다. 

해당 연립주택의 경우 개별 입주민들은 수도요금을 납부해 왔으나 관리사무소 및 입주자대표의 부재로 공동수도요금이 체납되면서 단수 위기가 반복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정용남 수동동장은 “여러 여건상 자체 관리에 어려움이 많은 다세대 주택에서 단수로 인한 주민들의 큰 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직접 현장에서 의견을 듣고 애로사항을 덜어 드리기 위해 현장 주민상담을 실시했다. 앞으로도 생활불편을 해소하는 데 행정복지센터의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혈당과 혈압 등 건강체크를 병행해 주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k961302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