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앱브랜드 'SOL'로 모인다…통합브랜드 '신한 SOL' 운영

[서울경제TV=최재영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다음달 1일부터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투자증권, 신한라이프 등 4대 주요 그룹사의 디지털 애플리케이션(앱) 브랜드를 '신한 솔(SOL)'로 통합해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신한금융의 앱 브랜드 통합은 그룹 대표 디지털 브랜드 '신한 SOL'이 가진 브랜드 파워를 주요 그룹사 디지털 앱과 연계해 고객 접근성과 디지털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개편으로 은행은 기존 신한 SOL에서 '신한 SOL뱅크, 카드는 신한플레이에서 '신한SOL페이'로 명칭이 바뀐다. 

또 증권은 '신한알파'서 '신한 SOL증권', 생명은 신한 스퀘어에서 '신한 SOL라이프로'로 대표 이름이 변경된다. 이와 함게 색상과 폰트 표준화도 함께 진행된다. 

신한금융은 이번 통합운영과 함께 그룹사 주요 상품과 서비스를 단 하나의 앱으로 이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 간편앱'을 연내 출시하기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 하고 있다. 

변경된 앱 브랜드는 다음달 1일 개최되는 핸드볼 리그 미디어 데이를 시작으로 신한은행 SOL KBO 프로야구, 여자프로농구(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 등의 스포츠 중계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그룹의 통합된 디지털 브랜드인 '신한 SOL'을 바탕으로 업권의 경계를 뛰어넘어 고객이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jy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