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이종목 교수, 사별 아내 이름 딴 '정신자 장학금' 1억 기부
전국
입력 2023-11-04 08:33:54
수정 2023-11-04 08:33:54
김준원 기자
0개

[광주=김준원 기자] 전남대학교 이종목 명예교수가 최근 사별한 아내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을 담은 장학기금을 대학에 기부했다.
전남대 이종목 명예교수(심리학과)는 3일 심리학과에 장학금 1억 원을 기부하고, 이 장학기금을 아내의 이름을 딴 ‘정신자 행복장학금’으로 명명해 학생들을 위해 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 교수는 “몸이 편찮은 부모 또는 조부모를 봉양하는 등 효의 가치를 실현하는 학생들이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싶었다”며 “고인이 된 아내의 이름을 붙인 만큼 제자들에게 더 선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심리학과 교수들은 “제자 사랑이 남다르셨던 교수님의 뜻을 이어 더 힘쓸 것이며, 기부해 주신 장학금도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대 심리학과는 앞서 2일 오후 6시 30분 사회대에서 장학금 전달식과 함께, 이종목 교수가 전남대 명예교수 학술지원사업으로 발간한 '심리학이 행복의 길을 묻다'의 출판 기념강연회를 가졌다.
이종목 명예교수는 고려대 출신으로, 전남대에서 30여 년 재직하며 교무처장, 입학관리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kimnews@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장수군, 전국 최초 '공공형 수직농장' 준공식 개최
- 남원경찰서, 2025년 상반기 경찰관 퇴임식 개최
- 포항교육지원청,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 실시
- 영천시, "정성 가득한 한 끼” 스타사랑봉사단. . .어르신 대상 봉사활동
- 영천교육지원청, 수업에 질문을 담다. . .수업나눔 콘서트 개최
- 김천시,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대상 확대
- 포항시 "야간 축제 ‘포송마차’로 송도의 밤 살아났다". . .야간 경제 롤모델 축제로 주목
- 경주시, 농축산해양국‧농업기술센터 합동 언론브리핑 개최
- 한국수력원자력, 엔지니어링 체계 지속 성장 위한 대토론회 개최
- '정원문화 선도 도시' 기장군, 좌광천 정원등록 기념식수·현판식 열어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장수군, 전국 최초 '공공형 수직농장' 준공식 개최
- 2남원경찰서, 2025년 상반기 경찰관 퇴임식 개최
- 3포항교육지원청,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 실시
- 4영천시, "정성 가득한 한 끼” 스타사랑봉사단. . .어르신 대상 봉사활동
- 5영천교육지원청, 수업에 질문을 담다. . .수업나눔 콘서트 개최
- 6김천시,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대상 확대
- 7포항시 "야간 축제 ‘포송마차’로 송도의 밤 살아났다". . .야간 경제 롤모델 축제로 주목
- 8경주시, 농축산해양국‧농업기술센터 합동 언론브리핑 개최
- 9한국수력원자력, 엔지니어링 체계 지속 성장 위한 대토론회 개최
- 10'정원문화 선도 도시' 기장군, 좌광천 정원등록 기념식수·현판식 열어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