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전북대 등 10곳 글로컬대학 선정…전남대 탈락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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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3-11-14 09:10:38
수정 2023-11-14 09:10:38
김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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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1천억 국고 지원…대학 추진에 따라 매년 지원액 달라
22일까지 이의신청 가능…내년 1월부터 신규 선정절차 개시

[광주=김준원 기자] 5년간 국고 1천억 원을 지원받는 글로컬대학 10곳이 선택됐다. 호남의 경우 전남 순천대와 전북의 전북대가 승리의 축배를 든 반면 광주 전남대가 탈락의 고배를 마셔 충격을 줬다.
김우승 교육부 글로컬대학위원회 부위원장은 1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2023년 글로컬대학30 사업 본지정 선정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최종 선정된 곳은 ▶강원 강원대·강릉원주대(통합), 한림대 ▶경북 안동대·경북도립대(통합), 포항공대 ▶부산 부산대·부산교대(통합) ▶충북 충북대·한국교통대(통합) ▶경남 경상국립대 ▶울산 울산대 ▶전남 순천대 ▶전북 전북대 등 10곳이다.
강원도와 경상북도는 각각 2곳이 지정된 반면, 광주광역시 전남대와 충청남도 순천향대는 예비지정 후 본지정에서 탈락했다. 강원 연세대 미래캠퍼스, 경남 인제대, 경북 한동대도 최종 제외됐다.
글로컬대학30은 인구감소, 산업구조 변화로 위기에 처한 지방대학을 구제하는 것을 넘어, 소멸위기에 놓인 지역의 혁신을 이끌 수 있는 지방대를 2026년까지 총 30개 지정해 지원하겠다는 것이 교육부의 목표다.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국고 투입은 매년 200억씩 5년간 지급하는 것이 아니라 대학의 추진과제와 성격에 따라 지원금이 매년 달라진다.
탈락한 대학 5곳은 오는 22일까지 이의신청을 할 수 있으며, 최종 결과는 이달 말까지 확정할 계획이며, 통폐합을 신청한 4곳은 1년 안에 통합신청서를 교육부에 제출해야 한다.
이런 가운데 전남대의 글로컬대학 지정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대외협력처 관계자는 “전남대처럼 큰 대학의 입장에서 1천억 원은 큰 돈이 아니다”며, 또 “그 자금이 국고로 신규 추가 지원되기 보다는 내용과 항목을 바꿔 지원하는 자금이 상당해서 실상 국고 1천억 원의 추가 지원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중소대학의 경우에는 대학의 생존을 걸고 유치 노력을 하는게 당연하다”며 “전남대가 탈락한다면 전남대의 자존심에 상처를 받는 일”이라고 밝혔다. /kim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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