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쓱데이' 흥행 조짐…SSG닷컴 "첫날 매출 42% 증가"

[서울경제TV=이지영기자]

[앵커]

신세계그룹 전 관계사가 총출동해 연중 최대 쇼핑 혜택을 선보이는 '쓱데이'가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같은 행사 기간과 비교해 매출과 주문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는데요.

행사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면서,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도 가입자 유입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이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신세계그룹은 이커머스 플랫폼 SSG닷컴이 이번주 부터 시작한 ‘쓱데이’ 행사를 통해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쓱데이’는 지난 13일 시작해 오는 19일까지 열리는데요, 신세계그룹 계열사가 총출동해 먹거리와 가전제품, 뷰티 상품 등을 싼값에 선보이는 쇼핑 축제입니다.

SSG닷컴의 올해 쓱데이 첫날 성적은 지난 2021년과 비교해 매출은 42%, 주문회원 수는 20% 증가했습니다.

구매 금액 기준으로 가장 많이 팔린 인기 상품은 ‘압타밀 분유’, ‘갤럭시탭 S8 플러스’, ‘다이슨 에어랩 멀티 스타일러 컴플리트 롱’, ‘에스티로더 홀리데이 리미티드 갈색병 50ml 세트’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뿐만 아니라 시간대별로 오픈한 한정수량 타임딜이 소비자 관심을 끄는 데 성공했고, 일별 지정 기획 상품을 제안하는 ‘카테고리 데이’에서도 완판행진을 이어갔습니다.

SSG닷컴은 전체적으로 화제성 높은 다량의 기획상품과 파격적인 할인쿠폰 혜택 등이 매출 시너지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인터뷰] SSG닷컴 관계자

“(이태원 사고로 인해)작년 행사를 진행하지 못해 대형 행사를 기다렸던 고객들의 큰 반응이 있었고, 올해는 차별화된 단독 상품을 한 층 강화했으며, 다양한 쿠폰 할인 특가 타임딜등을 통해 가격 혜택을 높이는 것에 주력했습니다.”

계열사가 총 동원된 할인 행사가 관심을 끌면서, 유료 멤버십인 ‘신세계유니버스 클럽’ 가입자도 빠르게 늘었습니다.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지난 13일 하루 동안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가입 고객은 일주일 전과 비교해 약 4배 늘었고, 오후 7시부터 코엑스에서 진행한 ‘쓱데이 스페셜 라이브방송’은 올해 라이브방송 중 최고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신세계백화점은 쓱데이가 끝나는 오는 19일 이후에도 쿠폰 위크와 점포별 할인 대전 등 다양한 행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서울경제TV 이지영입니다. /easy@sedaily.com

[영상취재 허재호]

[영상편집 김가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