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전남 국민안전체험관 유치 성공…총사업비 370억
장흥 우드랜드 일원 조성…지상4·지하1층, 연면적 6천㎡ 규모
김성 군수 "소방·재난·산업 아우르는 종합 안전체험관 만들 것"

[장흥=김준원 기자] 전남 장흥군이 군의 최대 숙원사업이었던 ‘전남 국민안전체험관’ 유치에 성공했다. 내년부터 5년 동안 설계·공사를 거쳐 2028년 문을 열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370억 원(국비 120, 도비 125, 군비 125) 규모다.
김성 장흥군수(왼쪽 두번째)가 지난 9월 25일 국회를 방문해 서삼석 예결위원장과 여야 예결위 간사 등에게 내년도 예산(안) 확보와 지역 현안사업 등을 설명하고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사진=장흥군]
행정안전부는 전남 국민안전체험관을 장흥군 우산리 우드랜드 일원에 조성하기로 최종 확정했다고 27일 발표했다.
행안부는 올해 6월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국민안전체험관 건립 공모를 실시했다. 모두 13개 지자체가 참가한 이번 공모에서 장흥군은 부지 사전매입, 차별화된 지역 특성 프로그램을 앞세워 유치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전남 국민안전체험관은 지상4층, 지하1층, 연면적 6,000㎡ 규모로 8개 체험존과 26개 체험시설로 구성될 예정이다.
그간 특별한 안전체험교육시설이 없던 전남에 건립되는 첫번째 대형 종합안전체험관인 만큼, 단순한 안전교육을 넘어 재난·공연·전시 등 종합 안전문화교육시설로 조성할 방침이다.
김성 군수는 지난 해 10월 국정설명회에서 국민안전체험관 건립을 대통령에게 직접 건의하는 등, 국회와 관련 부처를 찾아다니며 지역 유치의 필요성을 적극 설명했다.
장흥군은 전남 국민안전체험관이 조성되면 연간 20만 명 이상이 체험관을 방문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유입인구 증가와 400여명의 일자리 유발,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파급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김성 군수는 “장흥군민들의 간절한 염원이 모여 전남 국민안전체험관 유치에 성공했다”며, “소방, 재난, 산업 안전과 교육을 아우르는 종합 안전체험관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im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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