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을 내 맘대로”…현대건설, 주거공간 혁신
버튼 하나로 대형 수납장 이동…공간횔용 극대화
현대건설, 무빙 수납장·벽체 매립형 가구 선봬
버튼 한번에 식사 공간이 홈트레이닝 공간으로
센서잠금 등 안전장치 도입…대형가구 이동 중 사고예방
내년 ‘힐스테이트 등촌역’ 통해 첫선…디에이치에도 적용

[서울경제TV=이지영기자]
[앵커]
독서와 영화감상은 물론 홈트레이닝과 재택근무를 위한 사무공간까지 집의 용도가 점차 다양해지는 추세입니다.
집을 늘리긴 쉽지 않은 만큼, 같은 공간을 필요에 따라 주방이나 홈오피스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면 좋을텐데요.
현대건설이 이런 상상을 현실로 만들고 있습니다. 이지영기자입니다.
[기자]
버튼을 누르면 하부 레일을 따라 벽이 움직입니다.
원하는 수납 가구를 자유롭게 배치해 실내 공간을 확장할 수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전동 수납장과 벽체 매립형 가구를 조합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H 트랜스포밍 월&퍼니처Ⅱ’를 선보였습니다.
지난해 처음으로 선보인 무빙 수납장에 벽체 매립형 가구를 추가한 것이 특징입니다.
무빙 수납장을 거실 쪽으로 배치하면, 주방용품 등의 물건을 보관할 수 있는 대형 팬트리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 수납장을 주방 쪽으로 이동시킨 후 벽면에 매립된 4인용 식탁과 의자를 펼쳐 식사 공간으로 사용하거나, 수납장 전면에 설치돼 있는 헬스케어 기능으로 운동을 할 수도 있습니다.
대형 가구를 이동시키는 만큼 하중을 잘 버티는 설계는 물론 각종 장치로 안전성도 확보했습니다.
무빙 수납장 측면 및 상부에 가이드 레일을 설치해 수납장이 넘어지는 것을 방지하고, 팬트리나 식사용으로 활용할 때는 수납장이 움직이지 않도록 감지센서를 통한 잠금 기능이 적용됐습니다.
이 상품은 내년 상반기 분양 예정인 힐스테이트 등촌역에 유상옵션으로 처음 선보일 예정이며, 향후 디에이치 및 힐스테이트 브랜드에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현대건설은 향후 트랜스포밍 시스템에 AI 기술을 접목해 거주자의 심리나 건강 상태에 따라 가구와 벽체가 자동으로 변화하는 초개인화 공간도 개발하는 등 주거모델 혁신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이지영입니다. /easy@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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