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훈 대구시의원, “천연기념물 측백나무, 대구시목으로 지정 해야”
권 의원, 천연기념물 1호 측백나무 숲의 지역 대표자산 강조, 대구시의 시목 변경 촉구
상징물 관리 및 운영의 근거 마련 및 전략적인 도시브랜드 정책추진 제안
“대구시목이 전나무라고 알고 있는 시민들은 극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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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인 측백나무를 대구시목으로 지정해야 한다”
대구시의회 권기훈 의원(경제환경위원회, 동구3)은 28일 열린 대구시의회 제305회 정례회의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구시목이 전나무라고 알고 있는 시민들은 극소수“라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권 의원은 대구의 대표자연자원인 천연기념물 측백나무를 시목으로 지정하고, 상징물 제도의 운영 근거를 마련하는 등 상징물 운영의 다각적인 개선을 통한 전략적인 도시브랜드 정책의 추친을 촉구했다.
권기훈 의원은 “대구시가 지난 1972년에 전나무와 목련을 시목과 시화로 지정하는 등 상징물을 지정해 50년 이상 운영하고 있지만 정작 시의 상징물을 알고 있는 시민들은 극소수“라며 ”상징물이 대구와 아무런 연관성이 없고, 대구시의 각종 엠블럼이나 캐릭터 등으로도 활용하고 있지 않을 뿐만 아니라 상징물의 지정과 관리 등 제도의 근거도 마련되어 있지 않아 다각적인 개선이 시급하다“며, 5분자유발언에 나선 배경을 설명했다.
권 의원은 이날 발언을 통해 지역의 홍보에 있어 가장 기본적인 수단이 되어야 할 상징물이 전혀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대구시의 도시브랜드 정책을 질타했다.
권 의원은 ”천연기념물 1호인 동구 도동의 측백나무 숲이 우리 대구의 소중한 자산임에도 지금까지 대구시가 도시 브랜드전략으로 전혀 활용하지 않고 있는 대구시의 무관심한 행정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관계법령의 개정으로 1호라는 천연기념물 지정번호는 삭제되었지만, 그 상징성과 자부심만은 여전히 건재한 측백나무 숲의 전략적인 활용을 통한 도시브랜드 정책의 개선을 해야한다“고 강력하게 촉구 했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 1972년, 대구시의 시목과 시화를 전나무와 목련으로 동시에 지정하고, 1983년에는 시조를 독수리로 지정해 모두 3종의 상징물을 운영하고 있으나, 시 홈페이지에 상징물로 게시하고 있는 것 외에는 엠블럼이나 캐릭터 등의 홍보수단으로 활용하지 않고 있다. /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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