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특사경, 연말연시 '청소년 유해환경' 집중단속
청소년 대상 주류·담배 판매, 청소년 불법 출입·고용 행위 등 단속
[서울경제TV=김정옥기자]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는 연말연시를 맞아 다음달 1일부터 31일까지 서면, 광복동 등 시내 번화가를 중심으로 청소년 유해환경 집중단속을 시행한다.
30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번 단속은 수험생들의 수능 해방감과 연말연시 분위기로 청소년들이 유해환경에 노출될 우려가 커짐에 따라 추진된다.
단속은 비디오감상실, 노래방, 소주방, 호프집, 청소년 출입제한 룸카페 등 청소년 대상 주류·담배 판매, 청소년 불법 출입·고용 행위가 이뤄질 수 있는 청소년 유해업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주요 단속내용은 ▲청소년 유해업소의 청소년 출입·고용 행위 ▲밀실이나 밀폐공간으로 돼 있는 룸카페 등에서 청소년 출입행위 ▲주류·담배 등 청소년 유해약물 판매행위 ▲청소년 유해업소의 청소년 출입·고용제한 내용을 표시하지 아니한 행위 등이다.
부산시는 이번 단속에서 위법행위 적발 시 형사 입건과 관할 행정기관의 행정조치 등 위법업소를 대상으로 엄중히 조치할 계획이다.
관련법에 따라 청소년 유해업소에 업주가 청소년을 고용한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청소년 출입·고용금지업소의 업주 또는 종사자가 청소년을 출입시킨 경우, 청소년 유해약물(주류, 담배 등)을 청소년들에게 판매한 경우, 청소년 유해업소에 청소년의 출입과 고용을 제한하는 내용을 표시하지 않은 경우 등은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청소년 유해환경에 대해 지속적인 단속을 진행해 청소년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kjo571003@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제2차 농촌활력촉진지구 지정, 신청 접수
- 해남 최초 4성급 호텔, 오시아노관광단지 해남126호텔 개장
- KOMIR, 민관 공동 핵심광물 재자원화 발전 결의
- “반갑다 겨울아”...하이원리조트, 올 겨울 스키장 개장 준비 만전
- 정연욱 의원 “내년 G-STAR에 여야 대표 불러 붐업시킬 것”
- 강원경찰청, 112억 원대 투자사기 범죄조직 32명 검거
- 대구시, 달서대로 출·퇴근 숨통 트인다
- 대구 중구, 2024 동성로 달콤달달 디저트 페스타 22일 개최
- 이찬원 엄마팬클럽, 영남대에 5년째 장학금 기부
- 영덕군, 2024년 해파랑대학 종강식 개최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우아한형제들 노조설립…“상당 수익 독일 유출”
- 2LG전자 올레드 TV, 해외 매체 ‘올해 최고 TV’ 선정
- 3CJ제일제당, ‘제2 슈완스’ 찾나…바이오 사업 매각 추진
- 4교보증권 점포 절반 이하로 줄인다...감원 '칼바람'
- 5“관세·쿼터 축소하나”…철강업계, 트럼프 리스크 ‘촉각’
- 6반환점 돈 尹정부…"신규 주택공급 속도"
- 7현대모비스 ”2033년 글로벌 톱3 부품사 도약”
- 8조병규 우리은행장 피의자 신분 전환…차기 행장 선임 안갯속
- 9최태원·김승연, AI·방산 직접 챙긴다
- 10불어난 차입금에 위기설 겪은 롯데 "현금성 자산만 7조 넘어"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