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주, 반등 시간"…유가 하락·화물운임↑
항공주, 국제유가·원화약세 ‘이중고’ 탈피
EU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2월 결론…좋은 진전"
"유가 하락 기조 지속…항공주, 수혜 이어진다"
항공화물 운임 바닥 찍었다…4분기 실적 기대
한국투자證"대한항공·진에어, 최선호주 추천"

[앵커]
항공주가 겨울 성수기를 맞아 이륙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유가 하락 기조에 항공화물 운임 반등 호재까지 이어지고 있는데요. 증권가의 전망도 긍정적입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증권업계가 항공주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국제유가 상승과 원화 약세로 ‘이중고’를 겪어온 항공주의 악재가 다소 해소되는 분위기입니다.
11월을 기점으로 주가가 반등하고 있는 가운데, 증권가는 내년 성장세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선, 국제유가 하락이 호재로 꼽힙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이 배럴당 70달러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5개월만에 최저치입니다.
유가 하락시 연료비가 줄어들고 이는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유가 하락 기조에 따른 항공주의 수혜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항공화물 운임도 바닥을 찍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한화투자증권은 전통적 화물 성수기 진입 효과를 4분기 실적에서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와함께, 겨울 휴가 등 여행 성수기라는 점도 눈에 띕니다.
또한, 유럽연합이 내년 2월 전까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기업 결합 심사에 대한 잠정 결론 시한을 못 박은 점도 긍정적입니다.
이 가운데, 한국투자증권은 대한항공과 진에어를 최선호주로 제시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대한항공의 4분기 평균 화물 운임은 10% 이상 상승할 것”이라며 “재무와 수익 안정성에서 앞서는 대한항공을 시작으로 겨울 모멘텀이 가까워질 수록 주가 레버리지가 높은 LCC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상취재 강민우/영상편집 유연서]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대한상의 "국민 55% 미장 선호...기업 혁신성 때문"
- "회장 임기 채워라" "배당 과도"...이복현이 부른 금감원장 영역 논란
- 월가 몰려간 서학개미 잡아라…증권가, 해외 주식 세미나 잇따라
- 현대해상, 작년 순익 1조307억원 '역대 최대'…전년比 33.4%↑
- 한화손보, 작년 순이익 3823억…전년 대비 31.5%↑
- [부고]최철규(저축은행중앙회 경영지원부장)씨 부친상
-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비트 2조원대 '최대 규모' 해킹…"北 소행"
- 2금융 가계빚 7조원 폭증…풍선효과 '경고음'
- "배당 확대, 자사주 매입·소각"…기업이 주주에게 돌려드립니다
- 호실적 행진에도 킥스 ‘발목’…보험사 자본확충 부담↑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광주 명품 특산물 ‘무등산 수박’, 옛 명성 되찾는다
- 2대한상의 "국민 55% 미장 선호...기업 혁신성 때문"
- 3기장군민축구단, 올해 K4리그 첫 데뷔전서 아쉬운 패배
- 4김정오 박찬대 원내대표 정무특보, 담양군수 재선거 출마 행보 본격화
- 5산업부, 연구개발·기술사업화 장비구축에 2400억원 투자
- 6광주 북구, 대한민국 건강고령친화도시 정책대상 ‘우수상’ 수상
- 7여야 '5월 조기대선' 가능성에 '고심 VS 본격화' 대응
- 8KT, 에이블스쿨 잡페어…“실무 역량 갖춘 AI 인재 채용"
- 9KT, MWC 2025 참가…대한민국 AI 기술력 알린다
- 10LG엔솔,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 46시리즈 공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