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선물 비대면으로…모바일 선물하기 ‘쑥’
쓱닷컴, 한달간 선물하기 매출 전년比 197%↑
롯데온, 이달들어 뷰티·식품·패션 순 선물 늘어
10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 20조원 ‘사상 최대’
모바일쇼핑 14.7조 거래…E쿠폰·여행 등 증가

[서울경제TV=이지영기자]
[앵커]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비대면으로 선물을 주고받는 게 일상화됐죠. 연말을 맞아 비대면 선물 수요가 늘자 이커머스 업계도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이지영 기잡니다.
[기자]
연말을 맞아 이커머스 업계의 비대면 선물하기 수요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SSG닷컴의 지난달 6일부터 이달 5일까지 한 달간 ‘선물하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97% 상승했습니다.
카테고리별로 살펴보면 뷰티가 579%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고, 유아동 332%, 일상용품이 313%로 뒤를 이었습니다.
롯데온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이달 첫째 주 선물하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20% 늘었습니다.
카테고리별로 살펴보면 뷰티, 식품, 패션 순으로 많았습니다.
[싱크] 이은희 /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
“가격이 저렴한 것부터 중간대, 고가까지 이렇게 다양한 가격을 선정할 수가 있고 이게 모바일로 오면 저렴한 것도 그렇게 손색이 없다. 이렇게 이제 느껴지는 거죠. 직접 만나서 전달하는 것보다 훨씬 더 가격대도 편리하게 다양하게 선정할 수 있어서…”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0월 국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20조90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8% 증가했습니다.
이는 2018년 해당 통계 작성 이후 월간 최대 규모입니다.
전체 온라인 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4조7,158억 원으로 역대 최대 수준입니다. 음·식료품(17.7%)과 여행·교통서비스(20.5%), E쿠폰 서비스(31.8%) 등이 증가 폭을 키웠습니다.
이커머스 업계는 선물 수요가 많은 연말 시기를 틈타 주요 선물용품의 할인전을 펼치는 등 소비자 잡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쿠팡은 와우회원을 대상으로 ‘12월 파워풀위크’ 행사를 진행하면서, 홈페이지 내 ‘50% 이상 할인’과 같은 카테고리를 만들어 소비자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인터파크쇼핑도 오는 31일까지 ‘2023 연말선물대전’을 열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이지영입니다. /easy@sedaily.com
[영상편집 김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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