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2024년 본예산 4,219억원 최종 확정
재정여건 악화속 선택과 집중 전략적 재원 배분 중점
[진도=신홍관 기자] 전남 진도군 2024년도 본예산이 4,219억원으로 군의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됐다.
이중 일반회계는 전년대비 388억 900만원(8.6%)이 감소된 4,122억원이고, 특별회계는 5,700만원(0.6%)이 감소된 97억원으로 편성됐다.
진도군은 올해 더딘 경기회복으로 지방교부세가 감액돼 내년 또한 세수 전망이 밝지 않은 상황으로 어려운 재정 여건을 고려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전략적 예산편성을 했다.
분야별 주요 사업으로는 ▲농업분야 농어민 공익수당 지원 40억 2,000만원, 친환경 농업단지 조성사업 39억 8,000만원 ▲수산분야 모사항 어촌뉴딜 300사업 35억 7,000만원, 어촌신활력증진사업 29억원 ▲복지분야 기초연금 180억원, 생계급여 99억원, 노인일자리 인건비 79억 7,000만원 등이다.
또한 ▲재난분야 해창지구 재해위험개선 41억 8,000만원 ▲도시분야에 도시재생 뉴딜사업 53억 2,000만원 ▲에너지분야 신재생 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23억 7,000만원 등이 있다.
특히 군은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군민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회복지 분야에 전년보다 4억원이 증가된 799억원, 안전분야에 전년보다 19억원이 증가된 121억원을 편성하는 등 다수의 군민이 혜택을 받는 분야는 증액 편성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안전한 진도를 구현하는데 집중했다.
이에 반해 지방보조금의 경우 전년도 174억원에서 6억원이 감액된 168억원으로 편성해 비효율적인 예산은 과감히 감액하는 고강도 구조조정을 추진했다.
단순히 본예산 규모를 늘리기 보다 사업의 추진 시기를 고려하고 재정 집행률을 높여 남은 재원에 대한 탄력적인 금고 운용으로 이자 수입 증대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내기 위한 효율적 예산편성에 중점을 두었다.
진도군 관계자는 “중앙부처 공모사업인 전남형 균형발전 300프로젝트 300억원과 인문 치유 관광루트 명소화사업 158억원 등에 선정돼 지난 8년 평년의 3배인 1,142억원의 국도비 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2025년도 국비 예산확보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고지원 건의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hknews@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부산도시공사, 하반기 1조2,981억 재정집행…98.36% 달성
- BNK부산은행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도약 향해"…변화와 혁신 강조
- 광주시 교육청, 제주항공 참사 학생 유가족에 ‘SOS 지원금’ 지급
- 박광영 시인, ‘산티아고, 햇빛과 바람과 환대의 길을 가다’ 여행 에세이 펴내
- 2025년도 주요업무보고 등 제255회 원주시의회(임시회) 개회
- 정계·금융계·학계·기관 전문가 대거 참석, 외환시스템 개혁 토론회 ‘눈길’
- 파주시 “100만 자족도시 신속 진입 목표”
- 경기도 “팹리스 산업, 미래 먹거리로”…토크쇼 개최
- 인천시, 수도권매립지에 테마파크 조성
- 인천시, 특별교통수단 개선…교통약자 대책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서학개미 美주식 보유 줄었다…미국 증시 과열 경계심 '고개'
- 2윤 대통령 영장실질심사 앞두고 尹 지지자들 서울서부지법 앞 결집
- 3법원 "노웅래 '3억원 돈다발' 압수수색은 위법"
- 4올겨울 '꽁꽁 언 한강' 못본다…장기간 추위 지속되지 않아
- 5최 권한대행, 제주항공 참사 합동추모식 참석…"유가족 일상 복귀 지원"
- 6경찰, 윤 대통령 구속심사 막아선 서부지법 앞 지지자들 강제해산
- 7부산도시공사, 하반기 1조2,981억 재정집행…98.36% 달성
- 8尹 대통령, 현직 대통령 최초로 구속심사 출석 예정
- 9정용진 신세계 그룹 회장 "트럼프 장남 소개로 주요 인사 만날 것"
- 10BNK부산은행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도약 향해"…변화와 혁신 강조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