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워치] 프라하 대학서 총기난사 발생…최소 39명 사상 外
△ 프라하 대학서 총기난사 발생…최소 39명 사상
체코가 국가적 충격에 빠졌습니다. 현지시간 21일 체코의 수도 프라하 중심가에 위치한 카렐대학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총기난사는 프라하의 대표적인 명소 카를교 인근 얀 팔라흐 광장에 위치한 카렐대학 철학부건물에서 발생했습니다.
마르튼 본드라체크 경찰청장은 "14명이 사망하고 2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며, "중상자가 많아 희생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총격범은 이 대학 예술학부에 재학 중인 24세 남성으로, 경찰은 총격범은 범행직후 사망했으며, 자살인지 경찰과의 총격에 따른 것인지 아직 확인이 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체코 정부는 희생자들을 기리며 12월23일을 애도의 날로 선포했습니다.
이에 따라 12월23일 오후 12시 1분간 묵념의 시간을 갖고 자정엔 종을 울려 희생자들을 추모할 예정입니다.
△ 캘리포니아, 때아닌 폭우에 도시 곳곳 침수·폐쇄
때아닌 폭우에 미국 캘리포니아주 곳곳의 도시가 물난리를 겪고 있습니다.
무릎 위까지 차오른 물에 사람들은 걷는것도 힘든 상황, 도로 위 차량은 바퀴까지 잠겨 힘겹게 앞으로 전진합니다.
이번 폭우로 인해 도시 곳곳이 침수피해를 겪고 도로가 폐쇄되기도 했습니다. 로스엘젤레스를 포함한 캘리포니아 남부 도시 2,000만명에 대해서는 홍수경계령도 내려졌습니다. 이번 폭우는 이번주까지 이어질 예정으로 미국 기상청은 강수량이 200밀리미터를 넘는 곳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정부는 캘리포니아 주민 수백만 명이 연말 휴가를 준비하는 상황에서, 이번 폭우가 여행객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 좋은것+좋은것=행복…강아지와 함께하는 요가수업
요가 교실에 강아지 군단이 등장했습니다. 요가 수업을 통해 몸과 마음의 명상을 진행하는 학생들 사이로 귀여운 강아지들이 작은 꼬리를 프로펠러처럼 빠르게 흔들며 아양을 떱니다.
프랑스에서 강아지와 함께하는 요가 수업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요가의 편안한 효과와 애완동물을 껴안으며 얻는 따뜻한 에너지를 결합한 파리지앵들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입니다.
엘라 루빈스키 설립자는 "파리에 사는 많은 사람들이 개를 집에서 키울 수 없거나 매일 데리고 나갈 시간이 없기 때문에 수업을 통해 편안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습니다.
강아지와 함께하는 요가수업은 6주~12주 코스로 강아지와 새끼 고양이가 함께합니다. 수업비용은 현재 35유로 한화 약 5만원 가량입니다.
△ "감옥 탈옥수 내가 감시한다"…브라질 '기러기 요원'
철조망과 벽사이 공간, 삼엄한 분위기 속에서 기러기들이 순찰을 다닙니다. 울음소리를 내면서 경계태세를 놓지 않습니다.
브라질 남부 산타카타리나 주에 위치한 교도소의 모습입니다. 이 교도소는 수감자들의 탈옥을 감시하기 위해 기러기 요원들은 고용했습니다.
기러기들은 교도소내부 철조망과 벽사이 공간을 순찰하며 만약 탈옥수가 발생하게 되면 큰 울음소리를 내 교도관들에게 알리는 역할을 합니다.
마르코스 로베르토 드 수자 교도소장은 "거위들이 순찰견보다 수감자들을 감시하는데 더 적격"이라며, "때론 순찰견들보다 용맹하다"고 기러기 요원들을 칭찬했습니다.
△ 아르헨티나, 월드컵 우승 1주년 기념 메시 벽화 공개
지난 18일 월드컵 우승 1주년을 맞아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초대형 메시 벽화가 공개됐습니다.
벽화는 높이만 30m에 이르며 벽화에서 메시는 오른손을 번쩍 들어 위풍당당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벽화를 그린 마틴 론 작가는 "이 벽화는 아르헨티나의 세번째 월드컵 우승을 기념했다"며, "멕시코전에서 득점한 메시의 당당한 모습을 그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연장전에 끝에 무승부를 거둔뒤 이어진 승부차기 접전 끝에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를 4-2로 꺾고 1978년과 1986년 이후 세번째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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