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환 “무명가수에 무대, 실종아동엔 희망”

경제·산업 입력 2023-12-26 20:00:03 수정 2023-12-26 20:00:03 이지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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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이지영기자]


[앵커]

김명환 덕신하우징 회장이 연말을 맞아 무명가수들에게 무대에 설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여기에 실종아동을 찾는데 힘을 보태달라며 노래 앨범과 자서전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을 기부하기도 했는데요. 이지영 기잡니다.


[기자]

16명의 무명가수들이 노래 경연을 펼칩니다.

가수들이 노래를 부를 때마다 1,800여명의 관객이 환호하며 응원을 보냅니다.

지난 23일 서울 광운대학교에서 열린 노래자랑 연말결선 현장.


건축용 데크플레이트 생산 기업인 덕신하우징 김명환 회장이 공연 기회가 부족한 무명의 가수들을 위해 마련한 자립니다.


[인터뷰] 김명환 / 덕신하우징 회장

“어려운 가수들한테 지원도 하고, 아마추어 가수들 발굴도 해서 문화사업이 우리나라가 세계강국이 되는 데 일조하고 싶어요”


이날 무대는 김명환 회장의 공연과 황민우·황민호 형제, 이수진, 나예원, 작곡가 송광호 등의 특별무대가 꾸며졌습니다.

특히, 무대에 설 기회가 많지 않았던 참가자들은 실력을 뽐낼 수 있는 자리를 반가워했습니다.


[인터뷰] 이규빈(21)/ 노래자랑 연말결선 참가자

“참여할 수 있어서 너무 좋고, 다른 사람 노래도 들을 수 있고 너무 좋은 것 같아요”


김명환 회장의 선한 영향력은 실종아동찾기로 이어집니다.

평소 실종아동찾기 캠페인에 힘을 쏟고 있는 김명환 회장은 차량에 실종아동찾기 포스터를 부착하고, 실종아동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노래를 발매하는 등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있습니다.


김 회장은 지난 1년간 노래 앨범과 자서전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 행사 공연에서 발생한 수익금 등 총 1,120만원을 실종아동찾기협회에 기부했습니다.


이 기부금은 고령으로 접어든 장기실종아동 부모의 심리상담과 의료지원, 미아아동 예방도서 제작 등을 위해 쓰일 예정입니다.


서울경제TV 이지영입니다. /easy@sedaily.com


[영상취재 오성재 /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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