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포스코 회장 “2024년 기회의 원년으로…세계 최고 수준 사업·기술 역량 확보”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2일 “친환경 성장 비전을 중심으로 역량을 연마하고 시장을 개척해 나간다면 2024년은 기회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올해 공급망 재편 등으로 경영환경이 매우 불확실하지만, 기회의 원년이 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회장은 지난해를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서 2035 장기 성장 비전을 명확히 하는 한편, 핵심사업별 성장 로드맵을 충실히 이행한 한 해”였다고 회고했다.
이어 최 회장은 “올해 유례없이 불투명한 경영환경을 마주했다”며 “공급망 재편과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저성장이 지속되고 있으며, 러-우 전쟁과 중동 정세 불안 등 지정학적 위기로 인해 세계 경제 변동성이 심화되고 있다”고 대외 경제 환경을 평가했다.
최 회장은 “철강 사업은 저탄소 제품 공급 체제를 본격 구축하고 미래형 포트폴리오 전환 및 글로벌 성장시장 선점으로 '톱 티어'(Top Tier) 철강사의 지위를 공고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친환경 미래소재 분야에서는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한 리튬, 니켈, 양·음극재 사업 확대로 공급망 경쟁력을 높이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친환경 인프라 분야에서는 독보적인 에너지 가치사슬을 활용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그룹 사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역량을 높여나가자고 강조했다.
아울러 포스코가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미래기술연구원을 중심으로 핵심 기술 역량 확보에 집중하고, 핵심 사업들과 연계한 신사업 기획과 벤처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지속 발굴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도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다고 강조하고, 직원들이 마음껏 역량을 펼치고 보람과 만족을 느낄 수 있도록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서도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hyojean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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