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유통업계, '해외진출·수익성'으로 위기 돌파
식품·유통업계 '해외진출·수익성' 강조
삼양, 글로벌 종합식품기업 도약…시장공략 속도
농심, 미국 2공장 증설…"시장점유율 1위 도약"
롯데 "AI 전환 시대…사업구조 과감히 개편"
신세계 "이마트 경쟁력 강화…신규 출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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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이지영기자]
[앵커]
식품·유통업계가 올해 해외진출을 확대하고 수익성을 높여 지금의 위기를 돌파하겠단 전략을 내놨습니다. 고금리와 고물가 등의 여파로 수익성 악화를 겪은 만큼 새 전략을 통해 재도약 의지를 불태우고 있는데요. 이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식품·유통업계가 해외진출과 수익성 강화를 중심으로 새 전략을 짜고 있습니다.
지난해 고금리·고물가로 인해 소비침체를 겪은 만큼 새 전략을 통해 재도약하겠다는 의지입니다.
우선, 식품업계는 해외법인을 기반으로 수출 확대에 나섭니다.
삼양식품은 올해 초격차 역량 강화를 통해 단순한 외연 성장이 아닌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공장 생산의 질적·양적 진화, 불닭 소스의 글로벌 영향력 확대, 대체 단백질 사업 선도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농심은 미국 시장에서 중장기 전략을 실행하며 시장점유율 1위 기업으로 도약한단 포부입니다. 수요가 꾸준히 늘면서 올 하반기엔 미국 2공장 생산라인도 증설할 계획입니다.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그룹도 위기 속 기회를 찾고 성장에 나선다는 목푭니다.
롯데그룹은 글로벌 경기 침체 속 기회를 잡기 위해 사업 구조를 과감히 개편하겠단 목표를 내놨습니다. 특히, 디지털 전환을 넘어 AI(인공지능) 일상화 시대가 도래하고 있는 만큼 'AI 트랜스포메이션'(인공지능 전환) 시대를 맞이하기 위한 사업 혁신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신세계그룹은 올해 본업인 이마트의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입니다. 작년까지 노후 점포 51개점을 미래형 점포로 바꾼 이마트는 올해 신규 출점을 재개하는 동시에 기존 매장을 재단장하며 공간 효율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입니다. 올해 5개 부지를 확보해 신규 출점에도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성장'을 핵심 키워드로 내놨습니다. 각 계열사별로 사업환경이 다른 만큼 다양한 시각으로 비즈니스의 변화 방향을 모색하겠다는 겁니다. 계열사간 협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외부 네트워크를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만든다는 복안입니다.
서울경제TV 이지영입니다. /easy@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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