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3사, 키즈시장 공략…키즈폰·콘텐츠 확대
SKT, 키링·스티커 등 포함한 ‘포켓몬폰’ 선봬
‘시나모롤’ 담은 KT 키즈폰, 소비 습관 관리
LG유플, ‘키즈토피아’ 가입자 20만명 돌파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 최근 국내 이동통신사가 어린이 고객을 겨냥한 스마트폰과 콘텐츠 라인업 확대에 나섰습니다.
SK텔레콤(SKT)은 오늘(5일) 다양한 굿즈가 담긴 어린이용 스마트폰 ‘ZEM폰 포켓몬에디션2’를 시장에 선보였습니다.
이 제품에는 어린이와 부모를 위한 안심 케어 기능이 내장돼 있습니다. 측면에 위치한 버튼을 5초 이상 길게 누르면 등록된 보호자에게 위치가 전송되거나 연락처에 없는 번호의 연락은 차단하는 기능 등이 적용됐습니다.
KT는 인기 캐릭터 ‘시나모롤’을 휴대폰에 담았습니다. 시나모롤 키즈폰은 디스플레이 5.8인치, 두께 8.5mm , 무게 162g으로 같은 작은 손에 적합한 크기입니다.
특히 KT는 자녀의 올바른 소비 습관을 위해 금융 앱 ‘퍼핀’도 탑재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어린이용 콘텐츠 확대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중 어린이 특화 메타버스 서비스인 ‘키즈토피아(KidsTopia)’는 국내외 가입자 20만명을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상반기 내로 우주 학습 콘텐츠 ‘아스트로스테이션’과 게임과 학습을 결합한 ‘퀴즈런’을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2002년 8조원 수준이었던 국내 키즈 산업 시장 규모가 2020년 50조원을 넘어서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자 통신사들은 이른바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전략을 내놓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통신사들이 부모와 자녀 간 결합 할인 상품도 함께 내놓은 만큼 록인(Lock-in) 효과까지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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