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훈 예보 사장 "금융안정계정·신속정리제도 도입 시급"

금융·증권 입력 2025-06-02 22:15:57 수정 2025-06-02 22:15:57 김도하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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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 청계홀에서 예금보험공사 유재훈 사장이 창립 29주년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예금보험공사]

[서울경제TV=김도하 기자]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2일 "금융위기 전 단계에서 정상금융회사의 부실을 사전예방하는 '금융안정계정'의 도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유 사장은 이날 서울 중구 예보 본사에서 열린 예보 창립 29주년 기념식에서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장치들을 완비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개별금융회사의 부실이 금융시스템 전반으로 전이되기 전에 부실금융회사를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정리할 수 있는 신속정리제도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 사장은 "기금체계 개편을 완수해야 한다"고도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곧 다가오는 저축은행 특별계정 및 상환기금 종료를 새로운 예금보험제도로의 대전환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면서 "저축은행 특별계정 잔여부채 상환방안 마련, 상환기금 잔여자산 배분, 미환가 현물자산의 처분 등을 한 치의 빈틈없이 처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유 사장은 "올해 9월 예금보호한도 상향 이후의 적정 목표기금 규모 설정 등 새로운 기금체계를 마련해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다시 흔들림 없이 대응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itsdoha.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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