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균택 예비후보 "이재명 대표, 테러와 단식에도 국민 걱정만"
"검찰 하급직원 고생 걱정에 평일조사로 배려심 많은 분"
"지난 삶과 업적 건승하길…젊은이들에 희망이 되길 소망"

[광주=주남현 기자] 박균택 광주 광산갑 민주당 예비후보가 21일 변호인 신분으로서 수개월 동안 함께하면서 바라본 이재명 당 대표의 성품과 태도에 대해 자신의 SNS를 통해 술회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재명 대표는 상대를 배려한 나머지 당연한 부탁도 잘하지 못하는 여린 면모를 가진 분이다"며 "변호인인 제가 힘들까봐 연휴기간을 피해서 회의 날짜를 잡기도 하고, 검사들에게는 주말 조사를 고집하다가 '하급 직원들이 고생한다'는 말을 듣고는 평일 조사로 바꾸는 모습에서 배려심이 깊은 분이다고 느꼈다"고 밝혔다.
또 "강인한 모습도 가진 분이다. 이 대표님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날인데, 대표님은 사즉생의 각오로 시작한 단식 투쟁후 영장 심사 법정에 출석한 때, 의료진들이 '신체 기능이 심각하게 저하돼 위험한 상황'이라고 하는데도 휠체어도 아닌 지팡이에 의지하며 한걸음 한걸음 걸어오는 이 대표님 모습에 크게 놀랐다"며 "자신을 믿고 의지하는 국민에게 약한 모습을 보일 수 없었던 결의라고 생각한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다른 사람들과 반대로 처신하는 모습을 보면서 본인의 안위보다 국민의 불안을 먼저 걱정하는 모습에 마음이 아팠다"면서 "그런 이재명 대표님이 지난 2일 부산에서 불의의 테러를 당하고, 15일만에 당무에 복귀하면서 '세상 모든 사람이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의 고통에 비한다면 제가 겪은 일은 어쩌면 사소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는 말씀에서 국민들의 아픔과 어려움을 더 크게 깊게 헤아리고 계신다는 것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술회했다.
박균택 예비후보는 "이재명 대표님이 살아오신 삶과 이뤄오신 업적이 장차 미래를 개척할 청년들에게는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건승하시는 모습을 보고 싶다"며 " 자신도 "그 모습에 함께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맺었다. /tstart20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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