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금주 예비후보 "29년 공직경험 바탕, 인구소멸 대응 등 혁신 이끌 것"
문금주 전 전남도 행정부지사, 22대 국회의원 출마 공식 선언
[고흥=신홍관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금주 예비후보가 제22대 국회의원 총선 고흥·보성·장흥·강진 지역구 출마를 22일 오전 11시 고흥 종합문화회관에서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문금주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인구소멸의 위기가 심화시키는 지역 발전 문제, 단순한 변화가 아닌 근본적인 혁신이 필요하다.”라며 “29년간의 공직 생활 경험과 통찰, 지역과 중앙에서 구축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혁신을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문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농·축·수산물 온라인 도매시장 플랫폼 구축 ▲최저가격보장제 입법화 ▲농업인 기본소득제 도입 등을 통해 농어민의 이익 길잡이가 되기 위한 구체적인 구상을 제시했다. 특히 지속 가능한 농·축·수산업 발전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해 새로운 모델을 발굴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농어민을 위한 정책을 내놓았다.
특히 남해안 종합개발청 신설 유치 및 고흥·보성·장흥·강진 네트워크 관광상품 개발, 목포-부산 간 전철화 사업(KTX-이음) 조기 완공 추진, 지역화폐 제도화와 소비 촉진을 통한 소상공인과 영세상업인 지원, 결혼 및 지역 정착 비용, 다자녀 가구 지원강화를 통해 젊은 세대의 안정적인 삶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예비후보는 공공복지 및 보건시설 개선과 확충을 통한 행복 길잡이의 역할도 수행하겠다 다짐했다. 농어업인 직업병 제도 추진 및 의료비 지원과 효도 상품 구매 세액 환급제 추진, 치매 안심마을 유치, 파크골프장 조성 확대와 더불어 공동육아 나눔터 개설, 청소년 종합건강상담소 설치,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과 생애 주기별 복지 실현 등 모든 세대를 공약을 내놓았다.
또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같은 환경재난’에 대비한 국가환경재난기금법을 제정하여 환경기후 변화에 대응하겠다는 약속도 빼놓지 않았다. 가칭 ‘농어업인력관리지원법’ 제정 및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 확대, 농·축·수산물 ‘식량안보 직불제’ 도입, 스마트 팜·스마트 축산·스마트 빌리지 확대 및 김-산업 진흥구역 확대를 통한 지속가능한 식품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정책을 펼치겠다고 역설했다.
문금주 예비후보가 총선 출마 선언 회견에서 자신의 공약을 밝히고 있다. [사진=캠프측]
정치 신인으로서 올바르고 깨끗한 정치를 실현하겠다는 다짐도 했다. 윤석열 정권의 검찰공화국 심판, 민주당 단결과 강화 및 민주주의와 민생 회복, 차별과 격차가 없는 기회가 공정한 나라를 만들겠다 약속이 그것이다. 특히 “올바른 정치로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 “지방분권형 국가경영만이 지방의 인구소멸 위기를 최소화하는 방향”이라며 구체적인 정치 실현 방안의 계획을 제시했다.
최근 민주당을 탈당한 이낙연 전 대표를 향해 “반드시 야권 분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심판을 받아야 한다. 정치권력을 앞세워 줄세우기, 편가르기 하는 정치인 또한 심판해야 한다”며 강진군의회 사태를 꼬집었다. 문 예비후보는 “젊은 정치인을 핍박하고 청년 당원들을 고발하는 정치는 올바른 정치가 아니다”라며 “국민을 잘 섬기고 국민의 뜻을 잘 헤아리는 정치가 올바른 정치”라 덧붙였다.
보성 출신으로 광주 서석고등학교와 조선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한 문 예비후보는 38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광주광역시청 경제산업국장, 전남도청 기획조정실장과 행정안전부 공공서비스정책관 및 14대 전남도 행정부지사 등을 지냈다. 전남대학교 행정대학원과 미시간 주립대학교 도시계획학 석사과정을 마친 그는 현재 조선대학교 외래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hk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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