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업계 오영주 장관에 "협동조합법 개정 노력해 달라"

경제·산업 입력 2024-01-24 17:24:03 수정 2024-01-24 17:24:03 황혜윤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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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장관-업종 대표 간 ‘중소기업인 간담’ 개최
현안과제 10건 현장 논의·17건 서면 전달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4일 개최된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에서 오 장관과 중소기업 대표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중기중앙회]

[서울경제TV=황혜윤 인턴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간담은 민생활력 제고와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자 진행했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는 오영주 중기부 장관을 비롯해 이대희 중소기업정책실장, 박종찬 중소기업정책관 등이 참석했다. 중소기업계에서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권혁홍 한국제지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배조웅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 심승일 한국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 등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 3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에서는 ‘중소기업 현장을 고려한 중기 간 경쟁제품 지정 추진’, ‘명문장수기업 확인 업종 제한 기준 폐지’, ‘납품대금연동제 실태조사 강화 및 예외조항 개선’ 등 10건의 현안과제가 현장에서 논의됐으며, 17건은 서면으로 전달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올해는 3년 주기 ‘중소기업자 간 경쟁제품’을 지정하는 해로 대기업, 공공기관보다 중소기업 입장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지정해달라는 중소기업의 의견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소기업협동조합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공동사업을 추진 시 B2B거래에는 담합을 적용하지 않는 협동조합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중기부가 중소기업계와 함께 노력해달라”면서 “일본은 정부가 공동사업으로 중소기업협동조합 단체협약 제도를 장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mohye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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