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고물가에 ‘설 기획전’…최대 58% 할인

[앵커]
설 명절을 앞두고 사과, 배, 소고기 등 명절 성수품 수요가 늘었죠. 하지만 올해 차례상 물가는 역대 최고를 기록해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이 클 전망인데요. 유통업계가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획전에 돌입했습니다. 이혜란 기자입니다.
[기자]
고물가 장기화에 장바구니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유통업계는 설 명절 2주가량을 앞두고 다양한 기획전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농협중앙회는 전국하나로마트에서 자체 예산과 정부할인쿠폰 111억원을 투입해 총 326억원을 지원하는 할인행사를 진행합니다. 특히 가격이 비싼 사과, 배는 제휴카드 할인이나 쿠폰 등을 결합해 최대 47% 저렴하게 판매합니다.
[싱크] 이은희 /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
“차례상에 올리는 대표적인 과일이 사과, 배 이렇거든요. 작년에 작황이 안 좋으니까 그 여파가 이번 설 명절에도 영향을...,
사과나 배 같은 경우에는 이제 정부 비축 물량이 잘 풀리냐, 그 품목에 대해서 할인 지원이 들어가느냐 이게 중요…”
한우자조금위원회는 오늘(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설맞이 온라인 한우장터’를 엽니다. 구이류, 국거리 등 한우 고기를 마트가격보다 최대 58% 할인합니다.
대형마트들도 ‘가성비 세트’를 앞세워 기획전에 나섰습니다.
홈플러스는 다음달 11일까지 1,060여 종의 상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설 선물세트 본 판매'에 돌입합니다. 상품 중 80%가량을 5만원대 이하의 가성비 세트로 준비했습니다. 이마트 역시 내달 10일까지 명절 대표 품목인 한우세트를 10만원대 초중반 가격에 내놓으며 가성비를 앞세웠습니다.
서울경제TV 이혜란입니다. /rann@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GS칼텍스, KAIST와 '다문화 과학인재양성 캠프' 개최
- SK렌터카, 국내 최대 ‘오토옥션’ 개장…“중고차 판매사업 진출”
- ‘흑자 전환’ 동부건설, 공공·민간 수주 광폭 행보
- 게임업계, 스테이블코인 경쟁…사업화 ‘불투명’
- 한국콜마, 美 2공장 가동..."북미 최대 화장품 허브로 성장"
- 이재용 ‘부당합병·회계부정’ 무죄 확정…사법리스크 마침표
- 태광산업, 신사업 투자·이호진 복귀 ‘시계 제로’
- “농기계 스스로 일해요”…대동, 농업 3대 AI기술 개발
- 신세계그룹-카카오페이 사업 협력 논의 중단
- 미리어드아이피, 오시리스와 업무협약…"K브랜드 위조 상품 차단"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GS칼텍스, KAIST와 '다문화 과학인재양성 캠프' 개최
- 2YMCA여수시민학교, 조천호 기후 박사 “문명을 살리는 힘, 이타성입니다”
- 3영덕군의회, 경북북부지역시ㆍ군의회의장협의회 제134차 월례회 개최
- 4경북교육청정보센터, ‘길위의인문학’ 탐방 운영
- 5수성구, 민생회복 소비쿠폰 전담 TF 가동...신청부터 지급까지 체계적 대응 강화
- 6한국수력원자력, 'e-안심하우스' 에너지효율 개선사업 공모
- 7이강덕 시장, 구룡포·장기 현장점검…어촌관광·스마트 양식 현안 챙겨
- 8한국수력원자력, 체코원전 대상 최초 교육훈련 시행
- 9경북도, 'K-과학자' 9명 위촉…은퇴 석학들과 미래 산업 설계 나선다
- 10경북도, 제25회 장애인 IT페스티벌 개최…184명 열띤 정보화 실력 겨뤄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