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임직원, 기본급 1% 모아 협력사에 상생기금 34억 전달

경제·산업 입력 2024-01-31 17:44:42 수정 2024-01-31 17:44:42 김서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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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원 출연금 34억, 협력사·정부 출연 4억 등 38억 전달
2018년부터 7년째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도 상생해야”

‘2024 SK이노베이션 협력사 상생기금 전달식' 참석자들이 기금 플랜카드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서울경제TV=김서현 인턴기자] SK이노베이션이 31일 울산광역시 남구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CLX) 하모니홀에서 ‘2024 SK이노베이션 협력사 상생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이 기본급 1%를 모아 조성한 상생기금 34억 원과 정부 및 협력사 공동근로복지기금 출연금 4억 원을 더한 38억원이 협력사에 전달됐다.
 

협력사 상생기금 전달식은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된 SK이노베이션 노사의 사회적 약속으로, 총 7년간 협력사에 전달된 상생기금은 총 220억원이다. 2020년부터는 정부와 협력사도 기금 조성에 참여하면서, 올해까지 누적 219억 4,000만 원이 모여 협력사 구성원 약 4만 1,000명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전해졌다.
 

이번 38억원의 기금 중 SK이노베이션 1% 행복나눔기금 34억원은 설 명절을 앞두고 74개 상주협력사 소속 구성원 약 5,800명에 직접 전달한다. 공동근로복지기금 출연금 4억 원은 21개 참여협력사 소속 구성원 대상으로 단체상해보험 등 복지프로그램으로 활용된다.
 

박율희 SK이노베이션 노동조합위원장은 “자발적으로 참여해 1% 협력사 상생기금 전달식을 7년째 유지하고 있는 구성원들의 진심에 깊이 감사 드린다”며 “협력사 구성원들과 함께 성장했다는 긍지를 쌓아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효대 울산광역시 경제부시장은 축사에서 “SK이노베이션 협력사 상생기금 전달식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좋은 상생 사례”라면서 “다른 기업들도 적극적으로 상생에 동참한다면 울산을 비롯해 국가 발전을 이끌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불확실한 경제상황과 세계적인 경기 침체 중이지만, 상생의 약속을 앞으로도 계속해서 지켜 나가며 위기를 극복하고 더 도약하고자 한다”고 밝혔다./bodo_celeb@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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