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올해 리릭·이쿼녹스 EV 등 신차 4종 출시

경제·산업 입력 2024-02-06 07:00:00 수정 2024-02-06 07:00:00 김효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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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GM이 올해 국내시장에 리딕과 이쿼녹스 전기차를 출시한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를 중심으로 연간 50만 대 이상 생산능력을 끌어올려 소비자 공략에 나서는데요. 김효진 기잡니다.


[기자]

올해 GM이 국내시장에 캐딜락 리릭과 쉐보레 이쿼녹스 EV 등 전기차 2종을 포함한 신차 4종을 출시합니다.

전기차 외에 캐딜락 XT4와 쉐보레 콜로라도 신차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입니다.


GM은 지난 2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통합 브랜드 공간 ‘더 하우스 오브 지엠’에서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목표를 공개했습니다.


[싱크] 헥터 비자레알 / GM 한국사업장 사장

“한국이 GM에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는 건 틀림없습니다. 그것이 제품 브랜드 경험을 더욱 개선하고 판매 서비스 경험을 확대하는 이윱니다. ”


GM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트레일블레이저 이후 국내 생산 모델 추가 계획은 없다면서도 신규 투자보단 생산량 증대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특히, 전동화 전환 과정에서 강력한 대체재가 있다고 언급해 전기차 직전 단계인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출시를 암시하기도 했습니다.


GM은 서비스 강화를 위해 오는 7월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 서울서비스센터를 열 예정입니다. 이 센터는 지하 4층·지상 8층, 연면적 2만3,556㎡ 규모로 차량 정비에서 제품 경험, 구매까지 가능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경험 확대를 위해 커넥티비티 서비스 ‘온스타’도 국내에 출시합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차량 상태를 진단하고, 원격 제어, 무선 OTA 등 소비자들에게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는 겁니다. 이 서비스는 올 상반기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에 처음 적용되고, 이후 국내에 출시되는 모든 신모델에 적용될 예정입니다.


GM은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총 46만8,000여 대를 판매하며 전년대비 76.6%의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올해는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를 중심으로 연간 50만 대 이상의 생산 역량을 가동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김효진입니다. /hyojeans@sedaily.com
 

[영상취재 강민우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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