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원 '전남형 실리콘밸리 조성' 장성군 2호 공약
“산학연관 활발한 교류이끌어 'AI 산업 중심지'속 4대 공약
"AI 창업진흥원 설립·장성형 창업 펀드 조성 기업 성장 기틀"
[전남=신홍관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4월 총선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지역구에 출마한 박노원 예비후보는 “장성에 첨단산업 유치와 ‘전남형 실리콘밸리’를 조성하겠다”는 내용의 장성지역 2호 공약을 제시했다.
박노원 예비후보는 6일 배포한 자료에서 “장성은 이미 AI 데이터센터 등을 포함한 연구의 장으로 우수한 인력이 모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며 “산학연관 간의 활발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전남형 실리콘밸리’를 조성하여 세계가 주목하는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첨단산업 유치와 전남형 실리콘밸리 조성을 위한 4대 공약으로 ▲AI 융복합 클러스터 구축 ▲AI 창업진흥원 설립 및 관련 기업 유치 ▲장성형 창업 펀드 조성 ▲국가 반도체 특화단지 재추진을 제시했다.
박 예비후보에 따르면 첨단3지구에 위치할 AI 융복합 클러스터는 산업계, 학계, 연구소, 정부기관 간의 협력을 통해 형성된다. 클러스터를 통해 첨단 기술 기업과 스타트업의 유치, 기술 혁신 촉진, 미래 세대의 기술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AI 데이터센터와 R&D 센터에 대한 투자와 최근 국비를 확보해 설립 준비 단계에 들어간 AI 영재고등학교도 이곳에 유치하자는 구상이다.
AI 창업진흥원 설립과 관련 기업 유치는 장성군을 첨단 기술의 전진기지로 변모시킴과 동시에 장성의 로컬 기업을 성장시키며 지역 경제의 혁신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하고자 하는 박 예비후보의 의지가 돋보인다.
박 예비후보는 “AI 기술은 현대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하고 있으며, 이러한 기술 중심의 산업 구조로의 전환은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한다”며 “AI 기반 기업의 유치와 창업 생태계 활성화로 장성군 내에 고부가가치 산업의 발전을 촉진하고 지역 내외에서 고용 창출과 경제 성장을 이끌어 낼 것”이라 말했다.
이어 “AI 창업진흥원은 스타트업과 초기 단계 기업에 대해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창업자들이 시장에 빠르게 진입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며 “기술 개발, 사업화 지원, 네트워킹 기회 제공 등을 통해 기업가 정신을 고취시키고 창업 생태계 내의 협력과 혁신을 촉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장성형 창업 펀드에 대해서는 “혁신적인 AI 스타트업에 필요한 자금을 제공함으로써, 초기 단계에서 자주 발생할 수 있는 자금 조달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지원한다”며 “이러한 금융 지원은 창업 생태계 내에서의 기업 성장을 촉진하며, 장성군을 AI 기술의 중심지로 만드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지난해 선정 단계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신 반도체 특화단지도 재추진하겠다”며 “장성군을 AI와 반도체의 중심 도시로 조성하여 지역의 경제적 기반을 다지고, 첨단 기술 산업을 통한 미래 지향적인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hk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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