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전년比 매출 31% 감소…모바일 게임 매출은 증가
경제·산업
입력 2024-02-08 16:25:10
수정 2024-02-08 16:25:10
김서현 기자
0개
연간 실적, 전년 比 매출 31%↓·영업이익 75%↓·당기순이익 51%↓
4분기 매출 북미·유럽 15%, 아시아 8% ↑ … 모바일·PC 게임 매출 덕
2024년 상반기 TL 글로벌 출시, '프로젝트 BSS'·'배틀크러쉬' 개발 中

[서울경제TV=김서현 인턴기자] 엔씨소프트가 2023년 4분기 및 연간 실적(연결기준)을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우선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전체적으로 전년보다 줄어들었다.
연간 매출이 1조 7,798억 원으로 전년보다 3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373억 원으로 전년보다 75% 감소, 당기순이익은 2,139억 원으로 전년보다 51% 감소했다.
지역별 연간 매출은 한국 1조1,497억 원, 아시아 3,499억 원, 북미·유럽 1,358억 원이다.
플랫폼별 연간 매출은 모바일 게임이 1조 2,004억 원, PC 게임이 3,651억 원, 로열티 매출은 1,445억 원이다. 로열티 매출 중 해외 및 로열티 비중은 약 35%를 차지했다.
4분기 매출은 전분기보다 늘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줄었다.
매출이 4,377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3% 상승했는데, 회사 측은 모바일 게임 매출 증가의 영향으로 해석하고 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9억 원과 252억 원으로, 전분기보다 77%와 43%씩 감소했다.
지역별 4분기 매출은 세계 전 지역에서 전분기보다 올랐다.
한국은 2,845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3% 성장, 아시아는 847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8% 증가했다. 북미·유럽 역시 길드워2 매출 확대로 전분기 대비 15% 성장한 379억 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게임의 4분기 매출은 2,989억 원으로 전분기보다 9% 오른 모습이다. 리니지M의 견조한 매출과 리니지2M, 리니지W의 업데이트 효과 덕분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PC 게임의 4분기 매출은 923억 원으로, THRONE AND LIBERTY(쓰론 앤 리버티)의 국내 출시와 함께 리니지2, 길드워2의 매출이 증가했다. 반면 리니지, 아이온은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엔씨소프트는 PC MMORPG ‘THRONE AND LIBERTY(쓰론 앤 리버티)’의 글로벌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2024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신규 IP인 프로젝트 BSS, 배틀크러쉬의 개발을 진행 중이다.
또한 게임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라이브 IP의 이용자 기반 확대, 신규 IP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도 추진하고 있다. 경영 및 의사 결정 체계의 효율성 신장,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 노력도 확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bodo_celeb@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2라운드 시작된 MBK·영풍 적대적 M&A 시도...홈플러스·롯데카드에 발목 잡히나
- [위클리비즈] 600년 전 옛 한글서체 입은 ‘고래밥·초코송이’ 등장
- “韓 문화, 세계 건축에 영감”…아시아건축사대회 개최
- 사행성 논란 ‘컴플리트 가챠’ 사라지나…게임업계 긴장
- 케데헌의 힘? 펄펄 끓는 라면株
- 콜마家 경영권 분쟁 첫 표 대결…26일 주총 ‘분수령’
- 코스피, 또 사상 최고치…SK하이닉스 신고가
- SK하이닉스, 왕좌 지킨다…“세계 첫 HBM4 양산”
- 한미그룹, 릴레이 문화공연 열어…R&D센터 ‘예감 좋은 날’ 성료
- 분양시장 ‘얼죽신’ 트렌드…‘신축’ 차별화된 편의 관심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2라운드 시작된 MBK·영풍 적대적 M&A 시도...홈플러스·롯데카드에 발목 잡히나
- 2해운대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지역 다문화가족들과 걷기대회 ‘성료’
- 3김병환 금융위원장 조용한 퇴임…"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 4인천시, 생계형 체납자에 ‘맞춤형 지원’ 펼쳐
- 5파주시, 공공도서관에...‘리박스쿨’ 도서 퇴출 결정
- 6북수원테크노밸리, "AI가 열어가는 자족형 15분 도시로"
- 7김정헌 중구청장 “제물포구 성공, 주민 화합이 답”
- 8동두천시, ‘환경·안전 도시’로 재도약 밑그림
- 9의정부시, 보훈단체별 간담회… “현장 목소리 정책에 담는다”
- 10'이상지질혈증 패싱'은 언제까지…고혈압·당뇨처럼 제도적 지원을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