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년위원회 9기 출범…50명 위촉
경제·교육·문화 등 분과별 청년정책 발굴·제안
청년조례·공유옷장 등 32건 청년정책 반영 기여
[광주=신홍관 기자] 광주광역시 9기 청년위원회가 15일 출범식과 함께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9기 청년위원회는 지난달 공개모집을 거쳐 선발된 광주시 거주 19~39세 청년 50명으로 구성됐다. 청년위원은 경제·일자리, 교육·진로, 문화·삶의 질, 참여·홍보 4개 분과로 나눠 분과별 주제에 맞는 청년들의 의견수렴과 토론을 통해 정책을 제안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출범식은 그동안의 청년위원회 운영 성과와 제9기 청년위 구성 경과 보고에 이어 위촉장 수여, 연간 운영계획 안내, 분과별 소통 시간으로 진행됐다.
또 대구시와 청년 달빛교류를 비롯한 타지역 청년단체와 활발한 정책교류 및 벤치마킹을 통해 광주 청년에게 필요한 정책을 발굴하고 이를 제안하는 성과공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광주시 청년위원회는 다음달 1차 전체회의를 통해 위원장과 부위원장 등 의장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2015년부터 전국 지자체 최초로 청년위원회를 구성·운영, 총 153건의 청년정책을 제안받았다. 이 가운데 ▲청년기본조례 제정 ▲공유옷장 사업(토닥토닥 일자리카페 정장 대여) ▲예비청년을 위한 청년정책 안내서비스 등 32건이 시정에 반영됐다.
오인창 청년정책관은 “청년위원회의 역할은 다양한 청년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그 의견을 통해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제안하는 것”이라며 “청년위원회 분과활동을 통해 시정에 적극 참여하고 청년들도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성장할 수 있을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hk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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