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권광역폐기물소각장 '신규 부지' 현 위치로 최종 결정

전국 입력 2024-02-17 10:43:12 수정 2024-02-17 10:43:12 신홍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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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소각장입지선정위 최근 최종 결정…전주시 공고

전주권광역쓰레기매립장 영향지역인 전주 삼산마을주민회가 신규 소각장 유치 찬성 입장을 밝히는 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아시아뉴스전북]

[전주=신홍관 기자] 전주권광역폐기물소각장 신규 부지로 전북 전주시 완산구 상림동 현 소각장이 최종 결정됐다.


신규 소각장입지선정위원회는 입지 타당성 조사에 따른 주민설명회를 거친 후 최근 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주시는 전주권광역폐기물소각장 신규 부지 결정 사실을 공고했다.


전주시는 현 전주권광역소각자원센터의 운영기간이 2026년 9월 말로 도래함에 따라 용역의뢰를 실시, 기술진단 및 타당성 조사 결과 신규 소각장 건립을 추진해 왔다.


환경부 폐기물처리시설 최적화 전략에 따라 지자체 간 광역행정의 효율화를 위한 광역화(전주, 김제, 완주, 임실)로 4개 지방자치단체의 생활폐기물을 소각 처리하는 시설을 건립하게 된다.


신규 소각장은 하루 550톤 규모로 총 사업비 3,800억 원(국비, 지방비 각각 50%)을 투입 2026년 착공에 들어가 2년여 공사기간을 거쳐 2028년 완공할 계획이어서 현 소각센터 운영을 2년 연장해야 한다. 


앞서 전주시와 입지선정위원회는 용역결과에 따라 지난해 연말까지 새 부지를 결정할 계획이었지만 자격에 부합하는 후보지가 없어 몇 차례 재공고를 거쳤고, 이번에 확정된 소각장 부지에 대한 찬반 논쟁 등 우여곡절 끝에 최종 결정된 것이다.


입지선정에 따라 전주시는 올해 안에 예타면제, 입찰안내서 작성, 중앙투자심사 등을 거쳐 2025년 기본 및 실시설계, 환경·재해 영향평가를 실시하고 그해 연말 폐기물처리시설 설치계획승인·고시를 거친 후 이듬해 착공에 들어간다. /hk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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