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통공사, 부정·무임승차 단속 강화
’23년 부정승차 단속 2,084건, 일평균 5.7건 단속(전년대비 19% 증가)

[서울경제TV 대구=김정희 기자] 대구교통공사는 도시철도 이용 환경을 저해하는 대표적인 질서위반 행위인 부정승차 근절을 위해 상시 및 특별 단속을 시행하고, 상습적인 부정승차 시 부가운임을 누적 징수하는 등 강력하게 단속할 방침이다.
공사는 지난해 부정승차 예방을 위해 우대권 통용시간을 당일에서 2시간으로 변경하고 동일역사 우대권 재발급 시간도 20분에서 30분으로 제한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다.
그럼에도 ’23년에 2,084건의 부정승차가 단속돼 전년에 비해 327건이나 증가했다.
부정승차 적발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유형은 교통카드 부정사용으로 전체 2,084건 중 991건으로 48%에 달했으며, 그 중 아이조아카드 부정사용이 702건(71%)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할인권 부정사용이 680건, (32%), 무표 부정 376건(18%), 우대권 부정 37건(2%) 순이었다.
공사는 상습 부정승차를 막기 위해 이전 부정승차 건에 대해서도 교통카드 사용 이력과 CCTV 녹화자료 등을 확인해 부정승차한 횟수만큼 부가운임을 소급 징수하고 있다.
또한 교통카드 상습 부정승차자는 해당 카드사에 사용중지를 요청하는 등 강력 대응할 계획이다.
상습적인 부정승차 단속 사례도 있다. 지난해 30대 남성 A씨는 부친의 우대용 카드를 사용해 ○○역에서 ○○역까지 반복적으로 사용해 왔다. 하지만 이를 수상하게 여긴 역 직원은 부정승차를 의심해 카드 사용시간, CCTV 분석 등을 거쳐 A씨를 단속했다.
A씨는 승차구간 운임과 그 운임의 30배인 38,900원과 지난 한 달간 35회 부정승차가 적발돼 총 1,361,500을 납부했야 했다.
과거 부정승차 내역이 있는 경우 과거분까지 합산해 부가운임을 징수한 경우이다.
공사는 올해도 다양한 부정승차 예방대책을 추진한다.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부정승차 단속과 개집표기 음성 안내 멘트 표출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동종기관과 공동 대응으로 부가운임을 기존 30배에서 50배로 상향하는 방안을 국회에 건의할 예정이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부정승차를 근절해 이로 인한 수입금 누수를 방지하고 정당한 이용자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올바른 도시철도 이용 질서 확립에 많은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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