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화순, 농촌인력 해소 위한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건립 전망

전국 입력 2024-02-23 14:58:07 수정 2024-02-23 14:58:07 주남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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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훈 예비후보 "농촌 인력난 해소 차원 농업환경 개선" 공약

신정훈 예비후보 [사진=신 후보 캠프]

[나주·화순=주남현 기자] 전남 나주와 화순지역의 농업 농촌 고령화 및 노동인력 감소에 따른 인력난 해소를 위한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가 건립될 전망이다.


신정훈 민주당 나주·화순 예비후보는 23일 지역내에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를 건립하겠다는 공약을 밝혔다.


영세 농가는 이들에 대한 적정한 숙소를 제공하지 못해 신청을 포기하는 일이 속출하고 있다. 특히 2021 년부터 농·어업 분야 고용허가 주거시설 기준이 대폭 강화됨에 따라 비닐하우스 내 컨테이너·조립식 패널 등을 숙소로 제공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2 년부터 내·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는 농업인, 농업법인 등을 대상으로 주거시설 신축비 또는 개·보수비를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 공모사업은 지원 개소가 적어 수요를 해소하기에 부족한 만큼 기숙사 건립 확대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신정훈 예비후보는 "나주와 화순에 외국인 근로자 등 농업 근로자 기숙사 건립과 시설 확충을 통해 급격히 증가한 외국인 농업인력의 체계적 확보와 관리를 통해 농업 근로자의 주거안정과 농촌 일손 부족을 지원, 농업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근본적으로 고용인력 부족 문제는 지방소멸 , 농어업의 쇠퇴 등 구조적 문제와도 연결된다. 원활한 수급 및 근로환경 개선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 농어업 생산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근로자 인권보호를 위한 환경 조성과 일자리 인식 개선 등을 함께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정훈 예비후보가 공동발의한 「농어업고용인력 지원 특별법」이 올해 2 월부터 시행됐으며, 인력난 완화를 위해 농번기철에 치러지는 지방선거 시기를 4월 말로 앞당기는「공직선거법」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tstart20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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