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택시업계 상생 위한 재단 설립…3년간 200억원 출연
카카오모빌, 종사자 처우개선 및 교통약자 지원사업 이어와
상반기 중 ‘모빌리티 상생재단' 설립…지속성·신뢰성 강화
재단에 상생기금의 40% 투입, 설립 초기 택시 업계 상생 전개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택시업계와의 상생 및 종사자 처우개선을 목표로 ‘모빌리티 상생재단(가칭)’을 설립하고 3년간 약 200억 원을 투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22년 ‘상생적 혁신' 기반의 사업 전략과 사회적 책임 강화 방안을 공개하고, 5년 간 500억원 규모의 상생기금을 출연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후 ▲택시기사 의료생계 안심 지원 ▲대리기사 건강검진 지원 ▲카카오모빌리티 주니어랩 개최 ▲서대문 희망차 운영 등 다양한 상생활동을 진행해 왔다.
조성된 상생기금 중 200억원을 투입해 이번에 설립하는 재단은 그간 다양한 형태로 운영돼 온 카카오모빌리티의 상생활동을 총괄하는 구심점 역할을 수행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재단법인을 통해 그간 회사가 자체 집행해 온 여러 상생활동을 체계화하고, 연속성을 부여해 운영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재단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기 위해 추가적인 재원 확보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 상생재단은 설립 취지에 맞는 다양한 사업들을 전개해갈 예정이다. ▲택시산업 발전 및 경쟁력 제고 지원사업 ▲택시 서비스 공급자들의 복리후생 증진과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 ▲모빌리티 스타트업 및 기존 산업과의 교류를 촉진하고 동반성장할 수 있는 건전한 산업 생태계 조성 ▲모빌리티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조사 및 정책 연구용역 등이다. 이외에도 재단설립 목적에 부합하는 사업들을 적극 제안받아 추진할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올해 상반기 중 이사진 선임과 재단 설립 절차를 마무리하고,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상생 사업을 전개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기존에 진행해 온 상생활동을 기반으로, 재단 설립 초기에는 택시 업계를 대상으로 하는 상생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국내 선도 모빌리티 기업으로서 다양한 소비자, 산업 종사자, 업계 내 스타트업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고민해 왔다”면서 “업계의 여러 주체들과 상생, 동행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grace_rim@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위클리비즈] 우리집이 ‘붕세권’…간편식 붕어빵 만들어 먹어요
- 현대차, ‘LA오토쇼’ 출격…“美 보조금 축소 대응 완료”
- “월클 온다”…삼성 VS 현대, 한남4구역 수주전 ‘후끈’
- MRO 이어 해양플랜트도…‘트럼프 효과’ 기대
- ‘올리브영 vs 무신사’ 성수서 맞붙는다…뷰티 경쟁 본격화
- 빙그레, '인적분할 통해 지주회사 전환' 이사회 결의
- 최태원 SK그룹 회장 “새로운 관점으로 글로벌 난제 해법 찾자”
-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크로스', 그랜드 페스티벌 업데이트
- 사감위, 마사회 건전화 정책 추진 현장 점검
- "국방시설을 제로에너지건축물로"…에너지공단-국방시설본부 '맞손'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신한은행, 13억원 규모 업무상 배임 금융사고 발생
- 2인터넷전문은행 3사 3분기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30% 넘겨
- 3이천시, 이천쌀문화축제 종합 평가…“경제효과 97억원”
- 4우리집이 ‘붕세권’…간편식 붕어빵 만들어 먹어요
- 5현대차, ‘LA오토쇼’ 출격…“美 보조금 축소 대응 완료”
- 6“월클 온다”…삼성 VS 현대, 한남4구역 수주전 ‘후끈’
- 7제2의 금투세, 코인 과세 추진에 투자자 반발
- 8MRO 이어 해양플랜트도…‘트럼프 효과’ 기대
- 92금융 대출 쏠림 심화…보험·카드사 건전성 우려
- 10‘올리브영 vs 무신사’ 성수서 맞붙는다…뷰티 경쟁 본격화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