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쿠팡, 14년만에 흑자전환…‘유통 1위’ 등극

[앵커]
쿠팡이 2010년 창립 이후 처음으로 연간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매출 30조 원을 돌파하며 유통업계 왕좌 자리에 올랐습니다. 이혜란 기자입니다.
[기자]
쿠팡은 지난해 매출 31조8,298억 원, 영업이익 6,174억 원을 기록하며 첫 연간 흑자를 달성했습니다. 창립 이후 줄곧 적자를 이어오다, 2022년 3분기에 첫 분기 영업 흑자를 기록한 뒤 6개 분기 연속 흑자에 성공한 겁니다. 쿠팡은 그동안 적자에 대해 물류센터 확충 등의 투자로 인한 ‘계획된 적자’라고 밝혀왔습니다.
국내 유통은 이마트-쿠팡-롯데가 3강 구도를 이루고 있었는데, 쿠팡은 지난해 매출이 이마트(2023년 매출 29조4,722억 원)를 넘어서면서 유통업계 1위 기업에 오르게 됐습니다.
쿠팡이 고속 성장한 요인으로는 단연 로켓배송이 꼽힙니다. 쿠팡은 2014년 로켓배송 도입 이후 매출이 퀀텀 점프했습니다. 2013년 478억 원에서 2014년 약 3,400억 원, 그 다음 해엔 1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쿠팡의 와우 멤버십 회원은 지난해 말 1,40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됩니다. 쿠팡이 쿠팡이츠·쿠팡플레이 등에 와우 멤버십을 연계해 사용자 이탈을 줄인 것도 성장 요인으로 평가됩니다.
지난해 쿠팡은 쿠팡이츠·쿠팡플레이·로켓배송을 론칭한 대만 등 성장 사업 분야에서 1조299억 원의 매출을 내면서, 전년(8,113억 원)과 비교해 27% 더 매출을 증가시켰습니다.
하지만 알리 익스프레스·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이 한국 시장에서 성장에 속도를 내면서, 향후 쿠팡의 국내 시장점유율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아울러 그동안의 빠른 성장 과정에서 납품업체와의 갈등, 노동 문제 등이 노출된 만큼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도 많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이혜란입니다. /rann@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내년부터 PG사 계약 시 리스크 평가 의무화…불법·부실 PG 차단
- 코오롱글로벌, MOD·코오롱LSI 흡수합병 완료
- 에코프로, 헝가리에 유럽 첫 생산거점 완공…연 5.4만t 양극재 생산
- 中 제조·서비스업 동반 둔화…11월 PMI 모두 ‘위축’
- "아이스링크부터 눈 내리는 마법까지"…신세계사이먼, 크리스마스 콘텐츠 공개
- 한촌설렁탕, 점주들과 연말 문화 행사…"상생 강화"
- 코스피 조정에 외국인 매도 급증…개인은 사상급 매수
- 롯데, 12월 '예측 가능' 수시채용 시작
- 그래비티 조선 서울 판교, 겨울 패키지 2종 선봬
- SPC그룹, 아동∙청소년 제과제빵 경연 ‘내 꿈은 파티시에’ 개최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김원종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남원시민 연180만 원 기본수당" 공약 제시
- 2내년부터 PG사 계약 시 리스크 평가 의무화…불법·부실 PG 차단
- 3코오롱글로벌, MOD·코오롱LSI 흡수합병 완료
- 4우재준 의원 “대구시 구·군 민원실 점심시간 휴무제, 재검토 촉구"
- 5김승수, 대한민국 최초 '캐릭터산업 진흥법' 대표발의
- 6조지연 의원 대표발의, 과거사정리법 개정안 국회 행안위 통과
- 7수성구 대표 캐릭터 ‘뚜비’, 지역 생태계 담은 어린이 동화책 발간
- 8수성구청 기독선교회, 2025년 성탄 트리 점등식 개최
- 9수성구, ‘6.25 참전 유공자 화랑무공훈장 전수식’ 개최
- 10영남이공대 카지노&서베일런스전공, 전국 카지노딜링대회 3관왕 쾌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