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시설 현장 환경안전 대응"…농어촌공사 '에코 포유센터' 출범

전국 입력 2024-03-04 13:22:20 수정 2024-03-04 13:22:20 신홍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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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안전 중추 역할…전문화 신속성 현장 대응

한국농어촌공사 사옥 전경. [사진=농어촌공사]

[서울경제TV=신홍관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의 환경 안전 상황 대응 역할 임무를 맡은 'ECO-4U센터'가 4일 출범했다.


ECO-4U센터(에코-포유센터)는 저수지, 사업장 등에서 발생하는 환경문제의 원인분석, 해결 방안 제시, 사후 모니터링까지 모든 과정을 관리하며 환경문제 해결 기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영남권 등 전국 4개 권역에서 환경문제가 발생하면 언제, 어디서나 즉각 응답하는 메아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시설물과 건설 현장은 1만6,327여 개소로, 실시간 환경모니터링, 농업환경 보전 프로그램 운영 등 환경 관리와 생태계 보전의 지속성을 더해왔다. 하지만 전 세계적 기후 위기와 환경문제가 증가하면서 신속하고 전문적인 조직 대응체계 구축이 필요해졌다. 

 
센터는 ‘수질오염 기술지원단’과 ‘환경평가 기술지원단’으로 운영된다. 공사 직원을 비롯한 분야별 민간 환경전문가를 포함한 100여 명으로 구성해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전문성을 바탕에 둔 즉각적인 대응과 피해 방지에 역점을 둘 방침이다. 


농어촌공사는 앞으로 전국 사업 현장 환경을 조사하고 환경과 관련된 상담, 자문을 지원하는 동시에 현장 조치 가이드북을 제작하여 위기 상황 시 사전 대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병호 사장은 “환경 오염과 관련된 사건, 사고가 지속 증가함에 따라 사고에 대한 사전 대비와 대응 전략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더 나은 농어촌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것이 기본 임무인 만큼 환경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hk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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