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네이버, 사우디 대중교통공사와 '지능형 교통 시스템 구축 위한 MOU' 체결

경제·산업 입력 2024-03-07 17:57:27 수정 2024-03-07 17:57:27 김서현 기자 0개

클라우드, AI, 비전, 디지털트윈 등 팀네이버의 첨단 기술 도입
디지털트윈 기반 HD 지도 및 교통 상황 시뮬레이션 구축, 교통 인프라 개선
소버린 클라우드 구축 및 AI 기반의 지능형 CCTV 활용도 협의 중

지난 6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진행된 ‘팀네이버-SAPTCO’ MOU 체결식에서 채선주(뒷줄 왼쪽)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와 아흐메드 알 조하니(앞줄 가운데) DMS CEO 등이 협약을 기념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네이버]

[서울경제TV=김서현 인턴기자] 팀네이버가 사우디 현지 시각 6일, 사우디아라비아 대중교통공사인 ‘SAPTCO(Saudi Public Transport Company)’와 지능형 교통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비전, 디지털트윈 등 팀네이버의 기술을 통해 사우디 비전 2030 달성을 위한 새로운 교통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사우디 대중교통공사인 SAPTCO는 자회사 DMS(Digital Mobility Solutions)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전역에서 약 8,000대의 버스, 장거리 버스 및 기타 차량을 운영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디지털트윈 기반의 HD지도와 교통 상황 시뮬레이션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교통 인프라를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사우디는 최근 대규모 인프라 및 주택 단지 확충 등으로 도시 내 교통 체증이 가중되고 있므로 해당 작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네이버는 설명했다.

또한 양사는 SAPTCO의 지능형 교통 시스템(ITS·Intelligent Transport Systems)을 위한 별도의 소버린 클라우드를 구축하고 AI 기반의 지능형 CCTV를 활용하는 방안도 협의중이다. 지능형 CCTV의 경우, 탑승자 및 운전자 인식뿐 아니라 얼굴 인식을 통한 요금 결제 등의 방안까지 폭넓게 논의 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칼리드 알호가일 SAPTCO CEO는 "팀네이버와의 협업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비전 2030 달성을 위한 지능형 교통 시스템과 서비스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는 "앞으로도 사우디 내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사우디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bodo_celeb@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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