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AI 신사업 박차…“스마트공장에 신약개발까지”
생성형 AI ‘엑사원’으로 알츠하이머 원인 규명
암 진단·치료할 AI 모델 개발…“맞춤형 항암치료”
스마트팩토리 구축 등 사업화…제조 경쟁력 극대화

[앵커]
LG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생성형 AI ‘엑사원’을 활용해 인류가 정복하지 못한 알츠하이머와 암의 원인 규명에 나서고 치료 효과를 높이는데도 도움을 준다는 계획인데요. AI 기반의 스마트공장도 사업화해 영역 확대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윤혜림 기자입니다.
[기자]
LG의 생성형 AI ‘엑사원’.
LG AI연구원이 미국의 비영리 연구기관 잭슨랩(JAX)과 손잡고 인류가 아직 정복하지 못한 알츠하이머와 암 같은 질병의 비밀을 풀어낼 AI 공동 연구개발에 나섭니다.
엑사원에 잭슨랩이 보유한 알츠하이머의 유전적 특성과 생애주기별 연구 자료를 학습시켜, 질병 원인을 분석하고 치료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
암 진단과 치료 분야에서 활약할 AI 모델 공동 개발에도 나섭니다. 병리 이미지만으로 암을 신속하게 진단하고 치료 효과를 예측하는 ‘멀티모달 생성형 AI 모델’과 개인별 유전체 정보 특성에 맞는 맞춤형 항암 치료 선택지를 의사에게 제안하는 ‘새로운 대화형 생성 AI 모델’을 개발하는 겁니다.
LG는 이 같은 AI 모델들이 유전자 변이에 따른 개인별 맞춤 치료가 가능한 정밀 의료 시대를 여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서 LG전자는 올해 초 ‘스마트팩토리사업담당’을 신설하고, 스마트팩토리 구축 기술과 운영 솔루션 등 무형자산을 사업화하고 있습니다.
자동화 생산 솔루션뿐만 아니라 AI 기반 생산 계획·운영, 디지털 트윈 솔루션 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팩토리를 기획, 설계, 구축, 운영하려는 기업에 최적의 솔루션을 지원해 제조 경쟁력을 강화하고, 공장 업그레이드 차원의 컨설팅도 지속해서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가전을 비롯한 다양한 제품에 AI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기능이 가능하도록 기술 개발에 꾸준히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윤혜림입니다. /grace_rim@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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