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침체기 속 대형 브랜드 아파트 선호 '뚜렷'
대형 VS 중소형 브랜드, 청약 경쟁률 3배 차이
10대 건설사 단지 60%는 1순위에 마감
경쟁률 '메이플자이 442대1, 더샵 둔촌포레 93대1'
지방도 10대 브랜드 단지엔 청약 통장 몰려
"대형 브랜드 아파트 가격 하락 방어 가능"
[앵커]
전국적으로 대형 건설사가 지은 아파트를 선호하는 현상이 더 짙어지고 있습니다. 대형사가 지은 유명 브랜드 아파트는 부동산 침체기에 집값 하락을 어느 정도 방어할 수 있어 최근 이같은 선호 현상이 더욱 뚜렷해졌다는 분석입니다. 이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부동산 침체기 속 대형 브랜드 아파트 선호 현상이 짙어지고 있습니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지난해 1월부터 지난 6일까지 시공능력평가 순위 1~10위 건설사들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을 조사한 결과, 15.38대 1로 나타났습니다.
순위권 밖의 건설사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은 5.85대 1로 나타났습니다.
1순위 마감에 성공한 단지도 10대 건설사는 전국 117개 단지 중 60%인 70개 단지에 달했지만, 나머지 건설사는 전국 214개 단지 중 30%인 65개 단지에 그쳤습니다.
최근 분양한 단지들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을 살펴보면, 지난달 6일 청약한 '메이플자이'는 442대 1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12일 진행한 '더샵 둔촌포레'의 경우도 93대1로 경쟁률이 높았습니다.
지방 미분양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도 대형 브랜드 아파트 청약엔 통장이 몰리고 있습니다.
지난달 27일 진행된 '서신 더샵 비발디' 1순위 청약 경쟁률은 55.6대 1로 나타났습니다.
업계에선 대형 브랜드 아파트의 경우 부동산 침체기에 집값 가격 하락을 방어할 수 있단 장점이 있어 청약 수요가 몰리는 것으로 분석합니다.
고금리와 불경기로 주택 시장 침체가 계속되고 있어 대형 브랜드 아파트 선호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경제TV 이지영입니다. /easy@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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