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사 상반기 순이익 20% 급감…생보사는 호조

경제·산업 입력 2025-08-16 07:55:59 수정 2025-08-16 07:55:59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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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생명]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올해 상반기 손보사와 생보사의 실적 희비가 엇갈렸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을 벌인 대형 손보사들의 손익은 급감한 반면, 생명보험업계에선 삼성생명 등 실적 호조세를 나타났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별도 기준 삼성화재·메리츠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연결) 등 손해보험 5개사의 합산 당기 순이익은 3조8572억원으로 작년 동기(4조8034억원)보다 19.7% 줄었다. 보험손익이 급감하면서 5개사 모두 작년 동기 대비 당기 순이익이 감소한 영향이다.

현대해상은 올해 상반기 4510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나타내며 감소율이 45.9%로 가장 높았다. 이어 삼성화재(9539억원) 25.3%, DB손해보험(9069억원) 19.3% 순이었다.

보험손익은 모든 보험 종류에서 작년 동기 대비 역성장했다. 5개사의 올해 상반기 장기보험 합산 손익은 2조90685억원으로 작년 동기(3조9768억원) 대비 25.4% 감소했다. 

자동차보험 합산 손익은 4년 연속 보험료 인하와 손해율 상승으로 인해 올해 상반기 누적 손익이 1261억원으로 작년 동기(4429억원) 대비 71.5%나 줄었다. 

생명보험업계에서는 삼성생명이 올해 상반기 연결 당기 순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1.9% 증가한 1조3941억원으로 작년에 이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건강보험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보험서비스 손익은 보험계약마진(CSM) 순증에 따른 상각익 확대에 힘입어 작년 동기보다 16.8% 늘어난 8313억원이었다.

2위 교보생명은 당기 순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3.7% 줄어든 5853억원을 기록했다. 신한라이프는 당기 순이익이 작년 대비 10.0% 증가한 3443억원이었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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