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문화원 ‘양재천 벚꽃 등(燈) 축제’ 개최

문화·생활 입력 2024-03-18 12:19:47 수정 2024-03-18 12:19:47 정의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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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천 벚꽃 등(燈) 축제’ 포스터[사진=서초문화원 제공]

서초문화원(원장 박기현)은 오는 3월 29일부터 31일까지 영동 1교에서 영동 2교 구간 양재천 벚꽃길에서 ‘양재천 벚꽃 등(燈)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제6회를 맞이하는 ‘양재천 벚꽃 등(燈) 축제’는 약 3만여 명의 국내외 상춘객이 찾아오는 서울 3대 벚꽃 축제중 하나로 잘 알려져 있다.


축제는 29일 오후 6시 30분 양재천 수변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으로 시작된다. 개막식에는 마에스트로 서희태의 지휘와 해설, 그리고 국내·외 최정상 오페라 가수가 함께 서초뮤직페스티벌이 진행되며, 축제의 하이라이트이자 불새가 날아오르는 다채로운 퍼포먼스 불꽃쇼까지 축제를 화려하게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한 3월 31일까지 3일간 벚꽃이 흐드러지는 벚꽃길에서 벚꽃아트 체험 프로그램, 푸드트럭, 에코 등(燈) 터널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펼쳐진다.


벚꽃을 테마로 벚꽃 가죽 공예, 종이 벚꽃 만들기, 에코 등(燈) 만들기 등 다양한 미술·공예 벚꽃 아트 체험 존을 비롯해 다양한 벚꽃 소재 디저트도 판매될 예정이다. 벚꽃 시즌 먹거리 외에도 스테이크, 타코, 팟타이 등 즉석에서 조리되는 시그니처 메뉴를 푸드트럭에서 맛볼 수 있다.

‘양재천 벚꽃 등(燈) 축제’ 불꽃쇼 [사진=서초문화원 제공]

특히 30일 오후 2시에는 한국판 태양의 서커스 ‘동춘서커스 초청공연’이 화려하게 개최된다. 동춘서커스는 1925년에 창단한 국내 유일의 서커스 공연으로 고난도 아크로바틱 안무와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곡예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퍼포먼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박기현 서초문화원 원장은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봄의 정취를 맘껏 누릴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서울 3대 벚꽃 축제, ‘양재천 벚꽃 등(燈) 축제’를 마련했다”며 “양재천을 따라 흐드러지게 만개한 연분홍 벚꽃길을 걸으며, 다양한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감상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초문화원은 3월 29일부터 4월 28일까지 약 한 달간 수변무대 주변 양재천을 문화예술 공간으로 꾸일 예정으로 국∙내외 미술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유명 조각가들의 작품 약 20여 점을 전시해 시각 예술과 자연환경의 어울림과 함께 양재천에서 휴식과 예술향유를 함께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야외조각전은 양재천을 방문하는 방문객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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