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타데이타, 소프트웨어 RAID 기술 적용 ‘네스케일 유니파이드 스토리지’ 출시

경제·산업 입력 2024-04-03 10:19:59 수정 2024-04-03 10:19:59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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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스케일 유니파이드 스토리지. [사진=페타데이타]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페타데이타는 3IT 환경에 적합한 대용량, 고성능의 유니파이드 스토리지(Unified Storage), 네스케일(NEScale)을 국내 시장에 본격 출시한다고 밝혔다. 

 

현재의 컴퓨팅 환경은 다양한 산업 전반에 걸쳐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데이터와 고해상도의 영상 처리 작업, AI 기술에 따른 빅데이터 프로세싱 등 방대한 양의 데이터 처리가 보편화돼 있다. 이와 같은 니즈에 따른 스토리지 도입, 증설, 관리 및 운용비용 등의 증가에 대한 문제해결이 매우 중요하다는 고민에서부터 네스케일의 개발이 시작됐다.

 

네스케일은 이와 같은 복잡한 문제해결을 위해 개발된 스토리지로 여러 특장점을 가지고 있다.

 

우선, 빠른 소프트웨어 RAID이다. 유사한 솔루션들과 비교해 네스케일은 훨씬 빠르게 체크섬을 계산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RAID 방식이다. 보다 빠른 처리를 위한 메커니즘을 위해 RS코드를 사용하는 인텔 프로세서의 SSE AVX 확장을 사용한 벡터화에 대한 독창적 접근 방식에 기반해 만들어졌다. 이 방식의 핵심은 벡터 레지스터에 데이터를 특수하게 배치, 데이터 인코딩 및 디코딩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인 것이 특징이다.

 

네스케일은 RAID7.3이다. 기존 RAID6의 대안으로 세 개의 체크섬이 있는 RAID로 일반적인 RAID6보다 최대 30% 적은 디스크 드라이브 개수를 사용하며 가용성 수준을 99.9999%까지 올릴 수 있다. 또 다른 특징의 RAID 방식으로 RAID N+M이 있다. 이 기술의 기반은 자체 독점적 알고리즘으로 체크섬을 저장할 드라이브 수를 독립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최대 32개의 드라이브를 독립적으로 정의해 32개의 디스크에 장애가 발생하는 경우에도 체크섬에 할당된 디스크 수에 따라 데이터를 복구할 수 있다.

네스케일 유니파이드 스토리지. [사진=페타데이타]


여기에 지능적 RAID 복구 기능을 탑재했다. 이는 속도가 느려진 특정 디스크 때문에 전체 어레이의 성능을 저하시키는 경우에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느려진 드라이브를 우회하고 더 빠른 어레이 요소에서 데이터를 처리하고 느린 디스크에서 읽지 못한 데이터는 체크섬을 계산하여 복구한다. 이러한 컴퓨팅 알고리즘 덕분에 체크섬에서 데이터를 복원하는 것이 디스크에서 데이터를 읽는 것보다 빠르며 어레이의 전반적인 성능은 지속적으로 높게 유지할 수 있다.

 

네스케일은 지능형 QoS(Quality of Service)이다. 이는 스토리지 내에 학습 및 인식 모듈이 자체적으로 어플리케이션의 패턴을 학습하여 데이터 처리에 대한 우선순위를 자동 조절해 빠르고 안정적으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만약 중요도가 높은 어플리케이션의 경우에는 지능형 QoS를 적용하지 않고 제외시킬 수도 있다.

 

그 외에 올플래시(All Flash) 전용 소프트웨어 RAID, 지능적 RAID 복구, 무제한 LUN Size, Adaptive Read-Ahead 등 안정성과 빠른 데이터 관리를 위한 특징들을 제공한다.

 

김정만 페타데이타 대표는 여러 장점들이 많이 있지만 무엇보다 낮은 TCO가 최고의 장점이며 그 동안 대용량 및 고속처리 요구가 많은 방송시장이 주요 고객이었으나 기존 NAS 스토리지와 차별되는 제품을 새로 출시하면서 공공, 제조, 교육, 금융 등 시장 다각화를 통해 많은 고객에게 좋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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