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미·러 정상회담 긴장감 속 혼조 마감
경제·산업
입력 2025-08-16 10:52:00
수정 2025-08-16 10:52:00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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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15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86포인트(0.08%) 오른 44,946.12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8.74포인트(-0.29%) 내린 6,449.8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87.69포인트(-0.40%) 내린 21,622.98에 각각 마쳤다.
30개 우량주로 구성된 다우지수는 이날 구성 종목인 유나이티드헬스그룹 급등에 힘입어 개장 초 장중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으나, 이후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하면서 종가 기준 종전 기록을 넘어서는 데는 실패했다.
유나이티드헬스는 워런 버핏(94) 회장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가 상반기 중 지분을 500만 주 사들였다고 공시하면서 이날 12% 급등했다.
투자자들은 이날 알래스카 앵커리지 북부의 엘먼도프-리처드슨 합동기지에서 열리고 있는 미·러 정상회담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휴전에 성사 대한 기대감을 높이면서도 회담 실패로 지정학적 긴장감이 다시 고조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이와함께, 관세 부과가 인플레이션 반등으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가 다시 커지면서 소비자 심리지수를 다시 끌어내렸다. 소비자들의 향후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4.5%에서 4.9%로 상승했다.
반도체 업종은 트럼프 대통령의 반도체 관세 부과 예고에 약세를 보였다. 엔비디아가 0.9% 하락했고, 브로드컴(-1.57%), AMD(-1.9%), 마이크론 테크놀러지(-3.53%) 등도 하락했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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