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한국해비타트, 지역아동센터 학습 환경개선 업무협약
낙후된 지역아동센터 리모델링 사업 ‘행복도서관’ 협력
[서울경제TV=황혜윤 인턴기자] 오비맥주는 한국해비타트와 지난 3일 서울시 강남구 오비맥주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행복도서관(해피 라이브러리)’ 사업 강화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구자범 오비맥주 법무정책홍보부문 수석 부사장과 이광회 한국해비타트 사무총장,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오비맥주 행복도서관 사업은 낙후된 지역아동센터를 선정해 인테리어 리모델링을 지원하고 책상, 책장 등 교육 자재와 도서를 무상 제공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오비맥주는 2016년 1호점 개관을 시작으로 8년간 전국에 총 11개소의 행복도서관을 열었다.
오비맥주와 한국해비타트는 이번 협약으로 상호 협력해 행복도서관 사업을 진행하고 지역 아동들의 학습 환경을 개선할 방침이다. 또 지역아동센터 개보수 현장에서 오비맥주 임직원 봉사활동을 실시해 나눔 문화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구자범 오비맥주 수석 부사장은 “한국해비타트의 폭넓은 주거 환경 개선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행복도서관’ 사업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강화하고 지역 아동들에게 더욱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관계를 지속하며 모든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광회 한국해비타트 사무총장은 “지역 아동들의 학습 환경을 개선해 꾸준히 사회보호기능 확대에 기여해 온 오비맥주 ‘행복도서관’ 사업에 함께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아이들이 더 나은 공간에서 안락한 학습 환경을 통해 긍정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한국해비타트도 한마음 한뜻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비타트는 ‘모든 사람에게 안락한 집이 있는 세상’이라는 비전을 위해 1976년 미국에서 시작한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다. 1994년에 시작해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이하는 한국해비타트는 국내외 주거취약이웃을 위한 희망의 집짓기, 주거환경개선, 재난대응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오비맥주는 사회공헌 브랜드 ‘OB 좋은세상’을 통해 지역사회 아동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매년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을 지원하며, 국제아동인권센터와 함께 행복도서관 아동 대상 아동 권리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의 멤버사로서 결식우려 아동을 돕는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mohye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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