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만 ‘수검표’ 부활…개표 결과 11일 새벽 나올 듯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최종 개표 결과가 11일 새벽쯤 나올 전망이다. 수도권 등 여야 ‘접전’ 지역이 수십 곳에 달하고, 이번 선거엔 ‘수(手)검표’ 절차까지 부활해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4·10 총선 전국 접전지로 국민의힘은 55곳, 더불어민주당은 50곳을 각각 전망하고 있다. 이 중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서만 여당은 26곳, 야당은 40곳을 경합지로 보고 있다. 여야 후보 접전 지역구의 경우 자정을 넘긴 11일 새벽 중에나 당선 유력 여부 등 윤곽이 그려질 것으로 보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는 올해 총선 개표 결과는 4년 전 총선보다 약 2~3시간은 더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 제21대 총선의 경우 오후 6시 투표 마감 후 개표 완료까지 9시간 26분이 소요됐다.
특히 이번 총선부터 수검표 절차가 추가되면서 예년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될 예정이다. 지난해 말 선관위는 전자개표 방식인 투표지 분류와 심사 계수 절차 사이, 사람이 직접 육안으로 확인하는 수검표를 전면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개표 조작 의혹과 관련 부정선거 소송 등을 사전에 원천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1995년 선관위가 투표지 분류기와 심사 계수기를 도입하면서 수검표 절차를 없앤 지 30년 만이다.
이번 총선은 전국 254곳 선거구에 1만4,259개 투표소가 마련됐다. 선관위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선거 당일 투표율 등 진행상황을 1시간 단위로 공개한다. 개표 결과는 투표 마감 시간인 이날 오후 6시 이후 실시간으로 공개한다. /csjung@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효성, 마포구 취약계층에 사랑의 쌀·김치 나눔
- 한 달 만에 또 화재...영풍 석포제련소 잇단 사고에 총체적 관리부실 우려
- 연세의료원, 장애인 의무고용률 100% 달성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254억원 규모 천검 2차 양산 계약
- 현대로템, 국내 최초 재사용 발사체용 메탄엔진 개발 착수
- 현대차·기아, ‘대한민국 기술대상’ 대통령상·장관상·동탑산업훈장 수상
- S-OIL, 청년도약 멤버십 신규 가입…"청년 고용 해결"
- SK하이닉스, 350억불 '수출의 탑'...역대급 실적
- 온뮤직 인천 드림메이커 프로젝트, 걸그룹 ‘DREAMIX’ 두번째 싱글 공개
- 대한항공, 재사용 발사체용 ‘메탄 엔진’ 개발 위해 현대로템 '맞손'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신우철 완도군수 "의료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복지 체계 구축"
- 2이권재 오산시장 "AI 교육강화로 미래 경쟁력 높인다"
- 3천안시, 출산가정 경제 부담 완화 위해 지원금 확대
- 4효성, 마포구 취약계층에 사랑의 쌀·김치 나눔
- 5부천시, 도시재생 연계 ‘청년 창업 플랫폼’ 추진
- 6당진시, ‘희망 2026 나눔 캠페인’…두 달간 집중 모금
- 7인천시, ‘소비자의 날’…권익 보호 공감대 확산
- 8의왕시,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속도 높인다
- 9안성시, 24개국 글로벌 인플루언서 팸투어 성료
- 10이천시, 남부권 장애인복지관 건립 '착공식 개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