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선택 시작됐다…여소야대 의회 지형 바뀔까

[서울경제TV=이지영기자] 향후 4년간 국민의 대표로 일할 국회의원 300명을 뽑는 제22대 총선이 10일 오전 6시부터 시작됐다.
이번 총선은 집권 3년 차를 맞는 윤석열 정부에 대한 중간 평가이자 4년간 의회 권력을 장악해 온 거대 야당에 대한 성적을 매기는 자리다.
국민의힘은 "야당을 견제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의석을 달라"며 '거야 심판'을 호소했고,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을 배신한 정치 세력의 과반 의석을 막아달라"며 '정권 심판'을 강조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대국민 메시지를 통해 "여러분의 성원으로 어려웠던 선거가 조금씩 좋아지고 있지만 아직도 많이 어렵다"며 "딱 한 표가 부족하다. 본투표에서 압도적으로 지지해 주셔야 대한민국이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대장동·성남FC·백현동 관련 재판에 출석하기 전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은 지난 2년간 경제·민생·외교·안보·민주주의 등 모든 측면에서 국가를 후퇴시켰다"며 "만일 국회 과반이 저들의 손에 넘어가 입법권까지 장악한다면 나라는 회복 불가능한 나락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주권자들이 나서서 잘못된 길을 가는 정권을 멈춰 세워야 한다"며 투표를 독려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2년간 '여소야대' 국면이 이어진 상황에서 22대 총선 결과에 따라 이 같은 의회 지형이 유지될지, 바뀔지가 결정된다.
민주당을 포함한 범야권이 승리할 경우, 야권은 주요 입법 드라이브를 거는 것뿐만 아니라 각종 특검법과 국정조사를 추진하며 정부·여당에 대한 압박 강도를 높여갈 공산이 크다. 반대로 여당이 승리해 과반 의석을 차지한다면 윤 대통령의 남은 임기 3년간 안정적인 국정운영 동력을 확보하게 된다. /eas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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