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수백억 배임 사고 또 터져…금감원 조사 중

[서울경제TV = 이연아 기자] KB국민은행이 지난달 100억원 규모 금융사고에 이어 이번 달 두 건의 업무상 배임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9일 자체 조사를 통해 두 건의 업무상 배임 금융사고를 확인했다고 공시했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2020년 8월 말부터 지난달 8일까지 대구 A지점에서 주택담보대출 등 총 111억3,800만원의 가계대출 과정에서 대출신청인의 소득을 과다 산정하는 등의 문제를 자체 조사를 통해 확인했다.
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대출 한도가 늘어나는데, 특정 직원이 실적을 위해 자의적 기준으로 소득을 적용해 과다 대출과 배임이 진행된 것으로 자체 조사를 통해 드러났다.
또, 지난 2022년 2월부터 지난해 12월 말까지 용탄 B지점에서 동탄 상가 분양 대상자들에게 272억 규모 담보대출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임대업 이자상환비율을 실제보다 높게 산정한 것으로 자체 조사 결과 확인됐다.
임대업 이자상환비율 산정은 부동산 임대 목적 개인 사업자의 대출을 판단하는 기준인데, 이번 자체 조사에서는 B지점이 임대소득 증빙 서류 내용의 사실 여부 확인 작업을 소홀하게 하거나 오차 발생 등을 무시하고 과다 대출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KB국민은행은 이번 달 초 해당 사실을 금융감독원에 보고하고, 업무상 배임 금융사고 관계자들을 업무에서 배제했다.
금감원은 현재 해당 지점을 대상으로 현장 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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